화단 가꾸기
 우리교회는 화단이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요.며칠 전, 화단의 돌을 고르고 퇴비(상토)를 주고 꽃씨를 잔뜩 뿌렸는데,좀 아쉬웠던지 조경석 아래 블럭을 걷어내고 그 블럭으로 경계석을 만들고또 돌을 고르고 퇴비를 주고 꽃씨도 뿌리고 이번엔 나무도 심었습니다.이제, 머지 않아 우리교회는 꽃 천국으로 뒤바뀔 것입니다~~!아름다운 꽃들을 빨리 보고 싶지만 서두르지 않고 자연의 속도에 내 마음을 맞추겠습니다....

 [2013/03/23 21:28]
유리창 너머
    예배당에 앉아 늘 유리창 너머에 펼쳐지는 지리산의 풍경에 마음을 빼앗기곤 했는데, 오늘 밤엔 거꾸로 바깥에서 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예배당 안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예쁜 모자이크 창 아래로 작은 십자가가 보이고, 의자와 방석, 그리고 신발장도 보이네요. 저마다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네, 주인이 있고말고요. 벌써 네 명의 주인이 생겼으니 언젠가는 의자, 방석, 신발장이 모두 자신의 ...

 [2013/03/20 22:45]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에서 발행한 <교회 여성과 지도력> 2013년 봄호에 아내(장유경사모)가 하는 일이 실렸습니다.손재주 많은 아내가 한땀한땀 정성을 다해 만든 강대상보가 소개된 것입니다.벌써 몇 분이 주문 요청을 하셨는데, 개 교회의 상황에 맞는 세상에 하나뿐인 강대상보를 만드는 작업이라시간도 많이 걸릴뿐 아니라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이 일을 진행해야할지말지 고민하고 있습니다.'감리교여성지...

 [2013/03/16 11:40]
보이는 게 다가 아니지!
  페이스북을 드나들다가 의미 있는 그림을 하나 발견했습니다.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 법인데, 우리는 보이는 것에 더 열중하지요.게다가 근사하게 보여야 성공한 것으로 여깁니다. - 이것은 틀려도 한참 틀린 생각입니다.혹자는 그러더군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다 좋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요.정말 그럴까요?그것은 우리의 욕심이자 착각인 것 같습니다.어떤 것이 됐든 우리는 더 중요...

 [2013/03/08 13:10]
제47회 진주지방회
    지난 24일(주일) 진주중앙교회에서 열린 지방회에 다녀왔습니다. 나에게 두 가지 새로운 일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처음으로 성찬식 분급 보좌를 맡았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진주지방 서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앞의 것은 부담이 없었는데, 뒤엣 것은 크게 부담이 되네요. 감리사 다음으로 제일 바쁜 보직이 서기인데, 과연 내가 그 일을 2년 동안 잘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오늘, 전임 서기...

 [2013/02/27 21:08]
졸업
  은준이의 고등학교 졸업식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양희은 씨의 음반을 오디오에 걸어봤습니다.2006년에 발매된 35주년 기념 앨범인데, 그 중 '내 어린 날의 학교'란 노래가 눈에 들어와 가사를 옮겨봅니다. 미루나무 따라 큰 길따라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 따라 시냇물을 따라 한참을 가면 어려서 내가 다니던 우리 학교 작은 동산 위에 올라 보면 우리 학교 한눈에 다 보이네 세상에서 제일 좋은 학교 같이...

 [2013/02/16 16:57]
언제 봄이 오려나...
  오늘 덕산엔 아침부터 눈이 왔습니다.요 며칠 날씨가 포근해서 '이제는 봄이 오려나' 했는데, 눈이 그친 덕산엔 저녁부터 찬바람이 몰아칩니다."어휴~ 추워!" 저녁기도를 마치고 목사관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바쁩니다.이렇게 겨울이 길고 추운데, 정말 봄은 오고 있는 걸까요?..그래도 얼음을 가르고 흘러가는 덕천강 물결이 힘찬 걸 보니 봄은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은 작년 이맘 때 제주도 서귀포 앞바...

 [2013/02/12 21:01]
사라져 가는 것 8
  옛날 예배당 오랫만에 바다 구경을 하려고 삼천포에 갔다가 삼천포대교 아래에 있는 초량도에 들렀습니다.예전에는 배를 타고 들어갔겠지만 이제는 대교를 건너 자동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초량도.대단할 것도 없는 작은 섬이어서 관광객이나 낚싯꾼들만이 가끔씩 찾는 초량도.이 초라한 섬에 처량해보이기까지 한 작은 교회가 있습니다. '초량도교회'입니다.작은 마을의 좁다란 골목길을 걸어야 찾아갈 수...

 [2013/02/05 23:15]
은급주일 유감
   은급주일을 맞아 은퇴하신 선배목사님들을 초청하여 설교를 들으면 참 좋겠지만아직은 그럴 형편이 안 되어 가깝게 지내는 세 분에게만 전화를 드렸습니다. 1. 경기도 '수지'에 사시는 분여전히 반가워 하시면서 제 아들 녀석의 감신대 합격까지 축복해 주셨습니다.하지만 '이제는 연세가 드셨구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이 떨어진 목소리셨습니다.사모님과는 통화를 못하고 안부만 전했습니다.어릴 적 영...

 [2013/02/02 19:16]
삼채
  위 사진의 정체가 뭘까요?..박집사님이 얼마 전 저희 부부 건강을 위해 나누어 주신 '삼채'입니다.그럼, '삼채'가 뭔가요?.. '삼채'는 인체에 유익한 천연유황이 함유되어있고,인삼, 마늘, 부추, 파등을 합친것 같은 달콤하고 쌉쌀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인 고품격 채소입니다.해발 1,400m 이상의 초 고랭지에서 자생하고 있으며,수 천 년 전부터 히말라야 부족들이 약초 및 귀한 손님 접대로 이용한 식품입니다. ...

 [2013/01/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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