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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쉬게 해주었습니다.. (?) '소화기' 말입니다. ㅋㅋㅋ
예배당과 교회 주방에 그리고 목사관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준비해 놓았던 것인데, 8년 동안 제 자리를 지키며 서 있었기에 먼지도 닦아주고 좀 눕혀주었습니다. ㅎㅎ 작동이 잘 될까요?. (시험해 볼 수도 없고) 될 거라 생각합니다. 아니, 잘 되기를 바랍니다. 소화기, 쓸 일이 없는 게 좋겠지요..^^ 우리 사람도 저렇게 소화기처럼 꿋꿋하게 자기 역할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 마음을 잊어버리면 안 될 겁니다. 나는 목사니, 안수 받을 때 감독께서 하신 말씀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세례를 베풀고 예배와 성만찬을 집례하며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이끌거라." 먼지를 뒤집어 쓰고 그 자리에 오롯이 서 있더라도 말입니다. 그래도 가끔은 쉬어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