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림절 둘째 주, 화요일
    신앙으로 돌아가기   "이와 같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보잘것없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라도 망하는 것을 원하시지 않는다."  (마태18:14)      나는 14년간 알버퀘크에서 교도소 신부로 일했다. 교도소의 갇힌 남자와 여자들한테 설교를 하는 것은 매우 보람 있는 일이었다. 그들은 내가 배운 묵직한 궤변들하고는 도대체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다. 아무리 들어봐도 모호하기만한 ...

 [2012/12/11 13:28]
강림절 둘째 주, 월요일
    어둠 속에서   "사랑과 진실이 눈을 맞추고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추리라. 땅에서는 진실이 돋아나오고 하늘에선 정의가 굽어보리라."  (시편85:10~11)     어둠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오랜 동안 사제생활을 하면서 나는 어둠이 사라지지 않고, 요한복음에 기록된 대로, 빛이 어둠 속에 비추고 있는데 어둠이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요한1:5)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것은 그리스도교식으로 말...

 [2012/12/10 12:15]
강림절 둘째 주, 주일
    아래로 내려가는 세례자 요한   "그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외쳤다. '나보다 더 훌륭한 분이 내 뒤에 오신다. 나는 몸을 굽혀 그의 신발 끈을 풀어드릴 만한 자격조차 없는 사람이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지만 그분은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것이다.'(마가1:8)     세례자 요한의 성품이야말로 개인이나 단체의 순수한 변혁을 위해서 가장 드물지만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우리가 강림절...

 [2012/12/09 21:15]
강림절 첫째 주, 토요일
    급진적 개혁자, 예수   "다만 이스라엘 백성 중 길 잃은 양들을 찾아가라. 가서 하늘나라가 다가왔다고 선포하여라."(마태10:6~7)     '큰 그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오늘 이 시대에도 그렇지만 예수 당시에도 매우 드문 일이었다. 그것은 열두 사도들에게조차 어려운 일이었다. 대중이 그것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그들이 깨어나기 전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오히려 그들은 완전한 사회, 하늘나...

 [2012/12/08 13:01]
강림절 첫째 주, 금요일
    하느님의 진실 받아들이기   "마음이 비뚤어진 자들도 슬기를 깨치고 불평하던 자들도 사람 된 도리를 터득하리라." (이사야29:24)     예수는 분명 하늘나라가 우리 가운데 있다고(누가17:21) 또는 가까이 있다고(마태3:2, 4:17) 말씀하셨다. 그런데 어째서 사람들은 그것을 내세에 받을 보상으로, 또는 누가 말했듯이, 이 세상으로부터의 "신성한 철수(撤收) 계획"으로 만들었을까? 어쩌면 지금 이 자...

 [2012/12/07 16:35]
강림절 첫째 주, 목요일
    오는 그 나라   "나더러 '주님, 주님'하고 부른다고 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 (마태7:21)     만일 우리가 교회를 하느님 나라로 만들고자 한다면 그것은 우상을 만드는 것과 같다. 예수가 "주님, 주님"이라는 말로 의미한 게 그런 것이라고 나는 본다. 이 세상을 그 나라로 만들려고 한다면 우리는 언제나 후회하고 실망할 ...

 [2012/12/06 16:33]
강림절 첫째 주, 수요일
    땅 위의 하느님 나라     "이 산 위에서 만군의 야훼, 모든 민족에게 잔치를 차려주시리라. 살진 고기를 굽고 술은 잘 익히고 연한 살코기를 볶고 술을 맑게 걸어 잔치를 차려주시리라."(이사야25:6)     때로 나는 설교자들과 교사들이 언제나 새로운 설교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편 그것이 전혀 부당한 일이라는 느낌도 든다. 예수께서, 근본은 하나인 설교를 여러 다른 방식...

 [2012/12/05 21:46]
강림절 첫째 주, 화요일
    우주적 그리스도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저에게 맡겨주셨습니다. 아들이 누구인지는 아버지만이 아시고 또 아버지가 누구신지는 아들과 또 그가 아버지를 계시하려고 택한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누가10:22)     인간의 역사가 기다리는 '다시 오시는 그리스도'는 베들레헴의 아기 예수와 동일한 예수가 아니다. 이른바 '역사적 예수'도 아니다. 역사적 예수는 한 인간이었고, '그리스도'는 ...

 [2012/12/04 19:16]
강림절 첫째 주, 월요일
    자기 안에 자리 만들기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집에 모실 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하시면 제 하인이 낫겠습니다." (마태8:8)     미국 독립선언문은 우리 모두에게 행복을 추구할 "양도할 수 없는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하느님은 "이 세상과 다음 세상에서" 행복하고 즐겁게 살라고 우리를 지으셨다. 예수는 요한복음14~17장에서 같은 주제를 여러 번 말씀하신다. 둘 사이의 유일한 차...

 [2012/12/03 20:03]
강림절 첫째 주, 주일
  <주 예수여, 오소서> 너희 주인이 언제 올지 모르니 깨어 있어라. (마태24:42)    강림절의 주문, "주 예수여, 오소서"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일종의 고의적 비움, 선택된 미성취 위에서 살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완전한 성취는 항상 오는 중이고, 우리는 그것이 오늘 당장 이루어지기를 요구해서는 안 된다. 이는 우리 삶의 장을, 특히 우리가 아닌 하느님에 의하여 이루어질 미래를 향해서, ...

 [2012/12/0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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