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천천히
작성일 2021-08-27 (금)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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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속은 꼭 지키자고 하는 거다! ”
 
약속은 꼭 지키자고 하는 겁니다!
"데리러 꼭 다시 오겠다."

(아래는 사진 설명)
"카불공항에 도착해서 한국 정부를 도운 아프간인들과 감격의 포옹을 나누고 있는 김일응 공사참사관. 김 공사참사관은 최태호 주아프가니스탄 대사와 함께 비상시 대피 계획을 짠 것으로 알려졌다."

잘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데리고 온 사람들이 다는 아닐 텐데, 남아 있는 이들 중에 반드시 탈출해야 할 이들이 있다면, 외교적, 물질적, 행정적 도움을 우리 정부가 더 주었으면 좋겠네요.

약속은 꼭 지키자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정치계는 말할 것도 없고, 경제, 교육, 문화 심지어 종교계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약속을 너무 안 지킵니다. '약속은 깨지라고 있다'는 궤변까지 늘어 놓으면서..
법도 마찬가지입니다. 법을 만든 것은 그것을 함께 지켜나가자는 약속입니다. 물론 완벽한 법은 없으니, 부족하고 잘못된 부분은 절차에 따라 개정하고 보완해야겠지요. 필요하다면 새로운 법을 만들거나 잘못된 법은 없애기도 해야겠고요. 문제는 법 정신을 훼손한 편법과 교묘한 술책이 우리 사회와 사람들의 삶에 너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꼭 지키자는 약속을 생각합니다. 누구보다 법(약속)을 잘 지키며 본을 보여야 할 사람들이 제 욕심을 채우고자 편법부터 생각하는 시대, 유권해석을 들먹이며 자기 합리화를 모색하는 이들, '나도 기도할게' 말하면서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이들, (시쳇말로) 교회 크기(재산)가 깡패인 기독교와 교인들.. 이게 모두 욕심(돈)에 눈이 먼 군상의 자화상이 아니겠습니까.
영화 <베테랑>에서 광수대 서형사로 나오는 배우 황정민의 말이 내 마음에 큰 울림을 줍니다.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폼을 속되게 이르는 표현)가 없냐?!"
돈(욕심)에 흔들리지 않고 멋진 폼을 잃어버리지 않는 사람, 약속했으면 꼭 지키는 사람이 정말 그리운 세상(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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