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천천히
ㆍ작성일 2026-02-06 (금)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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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 예배 기도문 (2월8일) ”

[교회력]

오늘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하나님의 아들로 세상에 나타나심을 확증하는, ‘주현 후 제5주’입니다.



[죄의 고백]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의 변화는 알아차렸지만, 우리의 굳어버린 마음은 좀처럼 변하지 않았습니다. 보이는 모든 것은 언젠가는 사라질 수밖에 없음을 알면서도, 우리는 보이는 것을 의지하며 그 힘을 따라갔습니다. 한순간의 만족에 몰두하다,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오직 주님을 따르겠다고 고백했지만, 실제로 우리가 따랐던 것은 세상의 가치였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우리의 자리를 지켜야 하는데, 우리의 경험과 지식으로 그 자리를 지키려 했습니다. 자비로우신 주님, 어리석은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아멘.



[용서의 말씀]


진심으로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이들에게 주시는, ‘용서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날지어다. 그리한즉 그것이 너희에게 죄악의 걸림돌이 되지 아니하리라.” (에스겔 18:30b) 아멘.



[오늘의 기도]

천지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직은 겨울의 끝자락을 붙잡고 있지만, 어느덧 봄의 기운이 생동하는 때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그렇게 일하시니, 우리도 새봄을 맞이하며 생명을 바로 세우는 이들이 되게 하옵소서. 산다는 것이 쉽지 않고 힘겨운 일들은 끊임없이 찾아오지만, 언제나 희망을 간직하는 이들이 되게 하옵소서. 거칠고 냉랭할 뿐, 좀처럼 변화되지 않는 세상과 사람들을 보면서 낙심에 빠지기도 하지만, 또한 그로 인해 자신을 보며 실망할 때도 있지만, 오늘의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은총으로 내려주시는 능력을 충만히 받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시는 하나님께서 그 일을 이루실 것을 믿고, 담대히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제,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을 귀 기울여 듣습니다. 그 말씀은 우리 발의 등불이요 구원의 빛이오니, 우리가 믿고 깨달아 변화되게 하시고, 그런 우리가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세상과 사람들을 살리게 하여 주옵소서. - 거룩한 날이 다 지나가고 저녁이 되도록, 오직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 모두 참된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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