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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와 전라도를 아우르는 지리산에는 산 전체를 에둘러 걷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이 바로 '지리산 둘레길'입니다. 지도가 작아서 잘 보일 지는 모르겠지만 짙은 붉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지리산 둘레길입니다. 구간마다 안내소가 있고, 천천히 시골길을 걸으면서 찾아가 볼 명소들도 참 많습니다. 제가 사는 덕산(사리)에도 두 구간이 있습니다. 운리~덕산(사리), 약 13km / 덕산(사리)~위태, 약 10km 덕천강, 산천재, 덕산장터, 덕천서원, 마근담, 청계마을 등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물론 덕천강변에 자리잡은 산청돈암교회도 꼭 둘러보아야 할 명소지요!..^^ 지리산 주변은 이제 단풍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지리산 등산이 어려운 분들은 그 대신 '지리산 둘레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멋진 계절 가을은 아쉽게도 참 짧습니다. 가을이 소리도 없이 지나가기 전에 이곳 덕산에 한 번 오셔서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단련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