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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돈암교회가 시작되는 시천면에는 또 하나의 좋은 교회가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덕산교회'입니다. 교회가 설립된 지 90년이 다 되었고, 아마도 덕산 지역 기독교 선교의 어머니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 담임자는 덕산교회에서 30년을 시무하신 이호준 목사님인데,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는 목사님의 얼굴은 연륜과 지혜가 묻어 있었습니다. 섬기는 교단은 다르지만 인사하러 간 후배 목사에게 그 동안의 목회와 덕산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고, 앞으로 두 교회가 덕산 지역 복음화를 위해 힘을 합쳐보자는 애정 어린 격려도 해주셨습니다. 교회 앞마당까지 나와 손을 흔들며 배웅해 주시는 목사님이 한없이 고마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