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배당의 꽃꽂이를 찍어봤습니다. 같은 각도에서 가까운 곳과 먼 곳에 초점을 맞추었더니 완전히 다른 사진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드는 상념... 1. 멀리 있는 희미한 것을 바라보기보다는 가까이 있는 확실한 것을 붙잡고 살아야 합니다. 2. 눈 앞에 있는 것에 연연해하지 말고 좀 더 멀리 내다보며 살아야 합니다. 둘 다 맞는 말이지요. 그런데 삶에선 이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일어납니다. 결국 사람은 순간순간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바라보고 사는데, 그런 우리의 삶이 선하고, 아름답고, 곱고, 진실하다면 어디를 바라보아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살이가 언제나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
파파
2012-03-24 23:34
|
존재의 신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