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평
 중국집 이른바 중화요리집 이름엔 'ㅇㅇ반점, ㅇㅇ각, ㅇㅇ루, ㅇㅇ향, ㅇㅇ원' 등이나, 중국의 유명한 건축물, 지명, 강 이름을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이런 이름들에서 벗어나 (대부분 두 글자로 된) 의미가 담긴 이름을 쓰는 경우가 생겨났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고급화, 차별화 마케팅이 아닌가 여겨집니다.지난 주에 진주 혁신도시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점심을 먹었던 중국집 이름도 위와...

 [2019/06/15 17:31]
유월엔..
  6월입니다. 또 한 번 달력을 넘겨보니 이 달에는 민족의 슬픈 역사가 서려 있고, 무슨 기념일도 참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일 년 열두 달 중 나라와 민족을 더욱 생각하게 하는 달이지요. 우리나라 한반도 삼천리, 어디를 가나 길벗과 동무들을 만나는 통일 된 나라는 언제나 찾아오려는지..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하나님 주신 동산.." 찬송가 가사가 생각나는 것은, 우리의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뜻이 아니겠습니...

 [2019/06/03 08:22]
5월 들어 한 중요한 일
 1. '주목'에 약 치기 : 잎마름병과 곰팡이와 몇몇 병충해에 노출된 흔적이 보여 처방을 받고 농약을 살포하다.      2. 파고라 오일스테인 작업 : 목재를 더 오래 보존하려고 기름칠을 하는 건데, 연초부터 하려던 일을 이제서야 마치다.      1. 주목이 다시 건강을 되찾으면 좋겠고..  2. 파고라에 반가운 이들이 많이 찾아와 주면 좋겠다.     

 [2019/05/18 16:51]
오월엔..
  오월이다. 계절적으로 참 좋은 때이긴 하지만 우리의 삶의 자리가 엄청 바쁜 달이다.   '이 달을 어떻게 채우며 살아갈까?', 누구나 꽃처럼 예쁘고 아름답다는 생각으로 살아가야겠다.   그런데 세상엔 그렇게만 볼 수 없는 사람도 있다.   겉은 사람을 닮았지만 속은 짐승인 자들!. 또 그들에게 적극적으로 동조하거나 부하뇌동하는 자들!.   이런 자들과는 함께 하기 싫다. 달력 한 장이 또 이렇게 넘...

 [2019/05/03 16:05]
뜬금없이 태극기
  지난 3.1절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아내가 모 사이트 이벤트에 응모한 적이 있었는데, 당첨되어 그 선물로 태극기가 온 것입니다. 그것도 옛날 고종 황제가 미국인에게 하사한,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를! (나는 생전에 이런 거 되는 일이 없는데, 아내는 쉽게 되는 것 같아 무척 부러웠습니다. ㅎㅎ) 물론 태극기가 모조품이긴 하지만 이 부활절에 태극기가 부활했습니다. 의미심장하네요..^^       &nbs...

 [2019/04/26 10:16]
풍경소리
  달마다 받아보는 고마운 책 '풍경소리'. 이 책은 돈을 받고 파는 책이 아니라, 필요한 사람에게 거저 보내준다. 그런데 책 뒤에 늘 똑같이 들어있는 <알리는 말씀>을 나는 달마다 읽게 된다.“<풍경소리> 책은 매긴 값이 없습니다. 돈 받고 팔지 않습니다. 달라고 하는 분에게만 거저 드립니다. ‘좋은 것일수록 힘써 나누라’는 옛 어른들의 가르침을 따라 펴내는 책이기 때문이지요. 아울러 이른바 ‘지적 소유...

 [2019/04/05 08:47]
4월엔..
 4월을 만우절로 시작하는 게 몹시 불만이지만, 새로운 달에 거는 기대를 품고 달력을 넘겨보니 '흙내'라는 큼지막한 글씨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렇지요. 4월엔 농부나 정원사나 모두 흙을 많이 만지게 됩니다. 흙을 얼마나 많이 만지냐에 따라 일의 성과가 달라지기도 하고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흙내를 맡게 되는데, 나는 지금껏 똑같은 흙내를 맡아보지 못했습니다. 흙내는 모두 다릅니다. 하지만 그 다름에 생명력이...

 [2019/04/02 07:59]
도로명 표지판
  오늘은 병원 데이(day). 진주에 있는 세 병원을 순회(?)하고 집에 왔는데, 교회 마당 앞에 서 있는 전신주에 간판이 하나 붙었습니다. 외출한 사이에 설치하고 갔나 봅니다. 도로명 간판입니다. 남명로234번길 26호부터 30호까지 있는 길이라는 표시인데, 우리 교회가 30호입니다. 길 이름이 생소할 텐데요, '남명'은 조식 선생의 호입니다. (아래 참조) <조 식> 조선 중기 이황과 함께 영남유학의 지도자였던 조선의 ...

 [2019/03/13 20:25]
정원등
이 저녁에, 2층 목사관 입구에서 교회 마당과 정원을 내려다 보며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영~ 아니올시다입니다만, 사진들을 자세히 보면 땅 바닥에 두 개씩 작은 등불이 보일 것입니다. 찾았나요?. 언젠가 (아마 2년은 넘은 듯) 설치해 놓은 '솔라 정원등'입니다. 그러니까 한 주먹도 안 되는 집광판으로 낮에 햇빛을 받아 새끼손가락만한 충전지에 전기를 모았다가 해가 지면서 빛을 내는 등이지요. 뭐, '친환경...

 [2019/02/28 09:13]
우리 교회당
  오랜만에 교회당 전경을 찍어봤습니다. 저 각도가 나오려면 교회당 건너편에 2층 높이여야 하는데, 마침 건너편에 2층 건물(카페)을 짓고 있어 건축주에게 허락을 받고 찍었답니다. 약간 흐린 날씨에 휴대폰으로 찍은 거라 사진이 만족스럽진 않지만, 교회당 전경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 4년마다 교회당 전체 도색(페인트칠)을 하는데, 올 봄에 그 일을 해야 하는데, 준비한 비용은 아직 반밖에 안 되는...

 [2019/02/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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