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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도 더 된 사진을 sns에서 찾았습니다.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8월의 어느 날일 겁니다. 이때는 젊은이들이 여름이면 수영장에 가는 게 유행이었지요. 젊은 시절의 내 모습이 오늘은 어색하지 않고 반갑습니다. (사진, 아래 맨 오른쪽) 저들 중 셋은 감리교 목사가 됐고, 다른 이들은 어찌 사는지 궁금합니다. 다들 어디선가 잘 살겠지요... 이 사진을 누가 어떤 카메라로 찍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바로 어제 찍은 것처럼 생생합니다. 지금은 아련한 추억이 되어버렸지만, 이들은 길을 가다 만난 참 좋은 동무들이었지요. 그러고보니 이번 주 목요일(16일)이면 '말복'이네요. 이제 여름도 얼마 안 남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