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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감리교신학대학에 입학한 지도 어언 30년이 됐네요. 세월 참 빠릅니다... 지난 11일, 이제는 중견 목회자들이 된 동기들이 이를 축하하기 위해 감신대 채플에 모였습니다. 동기들 모두 참여한 것은 아니었지만 감회가 무척 새로웠고, 역시 동기밖에 없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으로 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했고, 장소를 옮겨 저녁엔 근사한 만찬을 나누며 총회도 치뤘습니다. 그 동안 이 행사를 위해 수고한 임원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새로 선출된 동기회장도 잘 해줄 거라 여깁니다. 10년 뒤, 40주년 행사 때 또 만나자는 인사가 아쉬움을 더했지만 동기들 모두 행복한 목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같은 길을 가는 친구들, 또 만날 때까지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