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이런 사람이 좋다 ”
네덜란드 출신 가톨릭 성직자인 헨리 나웬(1932~1968) 신부의 글을 소개합니다.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불가능 속에서도 한 줄기 빛을 보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좋다. 바쁜 가운데서도 여유를 누릴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떠한 형편에서든
지 자기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좋다. 노래를 잘하지 못해도 부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린아이와 어른들에게 좋은 말벗이 되어줄 사람이 좋다. 철따라 자연을 벗 삼아 여행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손수 커피 한 잔을 탈 줄 아는 사람이 좋다.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
이 좋고, 하루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이 좋다. 하루 일을 마치고 뒤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의 자존심을 지켜줄 줄 아는 사람이 좋다. 때에 맞는 적절한
말 한마디로 마음을 녹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외모보다는 마음을 읽을 줄 아는 눈을 가진 사
람이 좋다. 친구의 잘못을 충고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시인할 줄 아
는 사람이 좋다. 용서를 구하고 용서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고, 새벽 공기를
좋아해 일찍 눈을 뜨는 사람이 좋다. 항상 겸손하여 인사성이 바른 사람이 좋고, 춥다고 솔직
하게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다.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질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족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다." 오늘도 누군가에게 참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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