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 가는 것 10
   *공중전화 : 여러 사람이 요금을 내고 수시로 사용하도록 공공장소에 설치한 전화 요즘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어본 적이 있나요?..나는 없습니다. 아니, 언제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어보았는지 기억조차 없습니다.얼마 전, 안과 검진 때문에 병원에 들렀다가 정말 오랜만에 공중전화를 보게 되어 얼마나 반가웠던지...안내 데스크에 " 여기, 이 공중전화..." "그거요? 고장났어요~!" "아니, 그게 아니라 이 전화기 ...

 [2014/06/02 15:59]
노란 리본 스티커
 노란 리본 스티커를 만들어서 필요한 이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는 분을 알게 되었습니다.저도 100장을 얻어 승용차와 교회당 입구에 붙이고, 필요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애도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책임을 묻고 싶습니다.아직 몇 장 남았으니 혹시 필요한 분은 저에게 알려주세요~!        

 [2014/05/23 22:59]
월드컵 보지 맙시다!
목사들 중엔 축구 좋아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나도 공은 잘 차지 못하지만 구경하는 건 좋아하지요...^^ 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드컵보다 더 중요한 게 있음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시신을 다 찾는 일이고, 사고 책임을 철저하게 규명하는 일이지요. 어떤 이들은 온국민이 월드컵에 빠져 세월호 사건을 잊어버리기 바랄 것입니다. 그들이 바라는 대로 우리가 스포츠에 빠져 다 잊어버리면, 또다시 ...

 [2014/05/12 19:05]
다육이 거치대
          교회 마당 테이블과 의자를 만들고 나서 나무가 좀 남았는데, 그것으로 아내가 좋아하는 다육식물 거치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수고한 친구, 땀만 흘린 나, 뿌듯해 하는 아내. 힘들어도 또 하나의 목공품이 탄생했지요. 저 거치대를 어떤 녀석이들이 차지할지 무척 기대됩니다. 그러고도 나무가 남았는데, 뭘 만들까 또 궁리합니다. 평상? 식탁? 뭐가 좋을까요?..  

 [2014/05/02 23:14]
부활절 성만찬
  부활절을 맞이하여 교우들과 주님의 성찬을 나누었습니다. 울고 싶은 마음 꾹 참아가며 집례했는데, 2014년 고난주간과 부활절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2014/04/21 08:32]
밥그릇
      아내가 함께 다이어트를 하자고 구입한 밥그릇입니다. "숟가락 고마 놓고 궁디 떼라!!!" 경상도 사투리로 밥그릇에 글씨만 쓰여 있는 게 아니라, 바닥이 그릇 중간까지 올라와 있는 생김새입니다. 그러니까 밥그릇 크기는 일반적인 크기인데, 실제 밥의 양은 절반인 셈이지요. 우리의 몸이 참으로 약은 줄 알았는데, 그게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처음에는 밥의 양이 조금 모자람을 느끼지만 계속해서 먹...

 [2014/03/30 21:02]
교통사고
  내가 교통사고를 내거나 당한 게 아니라, 교통사고를 목격했습니다. 진주지방 교역자회의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 서진주IC로 들어와 상행선 5km 지점, 1km 앞에 가고 있던 무쏘 승용차가 나란히 달리고 있던 화물트럭(탑차)과 부딪쳤습니다. 승용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한 걸까, 누구 과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승용차는 한 바퀴를 돌고서 1차로를 가로 막고 서버렸고 화물트럭은 큰 충격이 없었는지 재빨리 갓길...

 [2014/03/27 22:20]
헌옷 전달
      계절이 바뀔 때마다 헌옷을 모아 면사무소에 전달합니다. 군청에서 헌옷을 수집하여 세탁과 수선을 한 뒤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데, 우리교회에서 미력하나마 그 힘을 보태는 것이지요. 말이 헌옷이지 바로 입어도 될 만큼 상태가 좋은 옷만 골라 담는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고루 전달되기 바랍니다. 이제는 면사무소의 사회복지 공무원들이 헌옷 상자를 가져갈 때마다 무척 좋아합니다....

 [2014/03/10 21:56]
대나무 자르기
어제, 주일 오후에 친구가 목회하는 교회에 갔다가 뜻하지 않게 벌목(?)을 했습니다. 예배당 뒷편에 지난 한 해 무성해진 대나무와 칙넝쿨을 제거하는 일이었지요. 톱으로 대나무 자르기는 그리 어렵지 않지만 자른 대나무를 쌓아 놓는 게 일입니다. 게다가 많기도 합니다. 나는 설렁설렁 일했지만 친구는 땀을 뻘뻘 흘리며 일했습니다. 그래도 다 자르지 못해 내일 오후에 또 자르려고 합니다. 다 자르고 나면 그동안 가려졌...

 [2014/02/24 21:19]
성찬병
      우리교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성공회 산청성당이 있습니다.지인의 소개로 그곳 본당 신부님을 알고 지내는데, 서양철학사를 공부했고 또 커피를 좋아하는 분입니다.위 사진의 성찬병은 성당에서 쓰는 것입니다.내가 관심을 보이자 하나를 선물로 주셨는데, 자세히 보면 성찬병에 금이 가 있습니다.그래서 크게는 두 조각, 작게는 스물 네 조각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교우들이 많지 않은 작은 교회에...

 [2014/02/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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