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천천히
작성일 2020-01-18 (토)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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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 개발 유감 ”
 
점심 약속이 있어 오랜만에 진주 혁신도시에 갔는데, 온통 높은 빌딩 뿐입니다. 올려다 보느라 고개가 다 아플 지경이었어요. 그런데 빈곳이 참 많아 보였습니다. 상가는 물론이고 아파트도.. 그런대도 건물을 끊임없이 짓고 있었습니다. 내가 보기에 진주시는 (아직까지) 혁신도시 정책에 성공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인구가 더 이상 늘지 않으니까요.
내 집 없는 사람은 너무 많은데, 빈 집은 늘어만가고. 성공하지 못하는 자영업자들은 너무 많은데, 빈 상가는 계속 늘어만 가고. 실패한 혁신도시(신도시)가 훨씬 많아 무분별한 도시개발정책을 규제하려 하니까, 건설 경기가 다 죽는다고 난리를 치고. 이미 투기 대상이 된지 오래된 아파트 매매를 규제하려 하니까, 사유재산권을 침해한다고 목에 핏대를 올리고. 돈이 없다고 볼멘소리를 하면서도 관공서와 공공기업은 호화스러울 정도의 건물을 지어대고..
산과 들과 강과 하천과 습지를 없애면서 조성되는 혁신도시(신도시)는 결국 사람(생명) 없는 콘크리트타운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인가요. 이런 와중에 합천군은 (황강을 인위적으로 개발하여 조성하는) 신도시 계획을 발표하던데, 그 이유가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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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선물 31
  후배가 보내준 원두 커피 핸드 드리퍼와 여과지입니다. 이름하여 '칼리타 웨이브!' 일반적인 칼리타만 사용했지 웨이브는 처음이네요. 에티오피아 반티넨카 G1 내추럴 커피를 갈아 넣고 내려봤습니다. 물 빠지며 올라오는 거품 모양도 예쁩니다. ㅎㅎ맛이요? 일반 칼리타와는 또 다르군요. 후배 덕분에 핸드 드립의 즐거움이 더해졌습니다. 후배님, 고마워요~~ ^>^                

 [2022/02/25 16:54]
카트리지 바늘 교체
  지난 설 명절 때 모처럼 LP(레코드판 :  이하 LP)를 들으려고 목사관 거실에 있는 파이오니아 턴테이블에 판을 한 장 걸었는데, 소리가 좀 이상하더군요.. 헤드셸(톤암 끝에 카트리지를 다는 부분 - 사진1)을 떼어내서 자세히 보니, 바늘 갈 때가 된 겁니다. 게다가 캔틸레버(바늘이 붙어 있는 1자 모양의 바)마저 조금 휘어져 있었습니다. 사용하다 보면 바늘은 닳게 되고, 캔틸레버도 환경에 따라 휠 수도 있습니다.서...

 [2022/02/09 12:45]
새 달, 2월에..
  이제 새해 첫 달이 지나고 2월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확산과 대선을 앞두고  온 나라가 뒤숭숭합니다. 우리 사회와 국민이 이 혼란을 슬기롭게 이겨 나갔으면 좋겠습니다.2월은 1년 중 가장 짧은 달이지만 매우 중요한 달이라 생각합니다. 맺음(졸업)과 출발(입학)이 함께 들어 있으며, 입춘과 우수가 이어지는 봄이 오는 길목이기도 하니까요.이런 새 달에 "예수께서 지혜와 키가 자라고 하...

 [2022/02/04 20:51]
불교, ㅈ 종단 유감!
  일부라고는 하지만 불교계의 단체행동을 보면서 실망을 넘어 한심하다 여겨졌습니다.1. 대한민국 국립공원은 전부 불교(절)의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고.2. 어쨌든지 자신이 말 실수를 했음을 깨닫고 거듭 사과를 했음에도 그걸 받지 않는 절과 승려들도 참 무심하고.3. 이번 일을 계기로 정부에서 불교를 차별해 왔다고 정치적 이슈로 몰고가는 저들의 저의가 심히 의심스럽고.4. 사람에게 사랑(기독교)과 자비(불교)...

 [2022/01/27 16:52]
삶의 모든 색 (책 소개)
  아내가 큰 맘(?) 먹고 나를 위해 그림책을 한 권 구입했습니다. (물론 책값은 내가 냈고요.. ㅠ)<삶의 모든 색> 리사 아이사토 (글,그림) - 각자의 색깔로 삶의 한 시절을 보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유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때마다 맞닥뜨리는 사랑, 슬픔, 기쁨, 두려움, 희망의 순간들이 노르웨이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예술가인 '리사 아이사토'의 손을 거쳐 매혹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아이의 삶>>...

 [2022/01/21 10:11]
클래식 음반 소개
  * 클래식 음반 소개 및 추천 (사진 순서대로)<피아졸라 탄생 100주년 기념 음반>피아졸라의 작품 ‘Escualo’에서 영감 받아 단체명을 만든 ‘에스쿠알로 5’는 뮌헨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브라질, 독일, 그리스, 벨라루스 출신의 반도네온, 바이올린, 피아노, 기타 그리고 더블베이스의 솔로 연주자들이 스스로 편곡하여 즉흥 연주 등 개인의 재능을 최대한 담아 새로운 해석을 보여줍니다.<생상스:바이올린 ...

 [2022/01/08 10:16]
성탄절 어려운 이웃 돕기
  성탄절을 앞두고 의미 있는 일을 했습니다. 서울 광림교회 청년선교국을 통해 겨울 이불 열 채를 후원 받았는데, 이틀에 걸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은 두 개 마을(양당마을, 연화마을)의 경계라서, 두 마을의 이장님들을 통해 기초생활수급대상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모두 10가정)                            

 [2021/12/29 10:44]
뜻밖의 선물 30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돕는 서울의 한 교회에서 성탄절을 앞두고 커다란 선물 상자를 보내왔습니다. 열어 보니 온갖 생활용품이 가득 들어 있네요. 코로나 시대에 모든 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작은 교회는 더 어려울 거라 여겨 이렇게 따뜻한 선물을 보낸 것입니다. 고맙고 기쁘며, 큰 위로가 됐습니다. 혼자 쓰기에는 너무 많아서 또 다른 작은 교회와 나누었습니다. 그랬더니 기쁨이 배가 되네요..^^...

 [2021/12/17 10:43]
뜻밖의 선물 29
 해마다 12월이 되면, 과자를 구워서 보내주는 친구 목사가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보내준 과자가 참 맛있기도 하지만 그 마음이 얼마나 고마운지..^^어느 시인이 표현했듯이 사람이 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지만, 이에 못지 않게 사람의 마음이 오는 것도 굉장한 일입니다. 그래서 나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일에 열심인데, 그러면 그럴수록 기분이 좋습니다. 부족한 중에도 나눌 수 있는 것...

 [2021/12/09 09:45]
한 해의 마지막 달에
  주님, 2021년을 시작한 게 바로 엊그제 같았는데, 이제 마지막 달을 맞이했습니다. 세월이 얼마나 빠른지 어지러울 정도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정신을 차려도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이런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주님의 위로를 내려주십시오.주님, 이제 정신을 가다듬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마지막 한 달을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고, 더 이상 안타까워하지 않고, 앞에 놓인 한...

 [2021/12/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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