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로어 신부의 대림절 묵상
 다음 주일(12월2일)부터 주님 오심을 대망하는 강림절(대강절,대림절)이 시작됩니다.올해는 '리처드 로어' 신부의 묵상집을 얻었는데,강림절 첫째 주일부터 성탄절까지 발행처인 '드림'의 허락을 받아 날마다 이곳에 연재하려고 합니다.별빛을 바라보며 함께 가는 우리 모두의 아름다운 동행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머리말>   오래 전에 나는 '크리스마스 준비'라는 주제로 강좌를 가...

 [2012/11/28 20:51]
왕국주일
  ‘왕국주일’의 의미 왕국절은 우리에게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절기이지만 재림 후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고취시키며, 정의, 평화, 창조, 보전에 대한 정신을 기억하게 하기 위하여 미국 감리교회에서 1937년부터 지켜온 절기입니다. 왕국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한 왕이심을 경축하는 절기이며, 주님의 승천, 우리의 선교, 하나님의 왕국에 대한 관심을 두는 기간입니다. 8월 마지막 주일에서 강림절 직...

 [2012/11/24 17:04]
올바른 교회 언어 20
  ‘축복하여 주옵소서’는 ‘복을 내려 주옵소서’로... 사전적인 의미로 볼 때에 ‘축복’(祝福)이라는 말은, ‘행복을 빌다.’, ‘신의 은혜를 구하여 빌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축복’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인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십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복을 빌’(祝福) 수는 없고, 오직 ‘복을 내려’(降福) 주십니다. 하나님이 누구에게 복을 빌 수 있단 말입니까?.. 다음에 ...

 [2012/11/17 17:56]
올바른 교회 언어 19
‘예수 공로 의지하여 기도합니다’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로... 물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게 된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공로에 의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하셨고(요1:12), 예수께서는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4), “내 이름으로 아...

 [2012/11/10 15:59]
올바른 교회 언어 18
  기도의 대상은 하나님... 기도를 시작하면서 하나님을 부를 때에 ‘성부’를 부르지 않고 ‘성자’ 혹은 ‘성령’을 부르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이는 옳지 않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일차적으로 성부 하나님께, 성자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도를 끝맺을 때에는 항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혹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라고 합니다. 이는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

 [2012/11/03 17:25]
올바른 교회 언어 17
  하나님 앞에서 사람에 대한 존대 어법은 삼가야... 우리말 어법에서는 듣는 사람이 최상위자일 경우 다른 어떤 인물에게도 존대어를 쓰지 않습니다. 예컨대 “아버지, 누님이 오셨어요.”하는 것은 옳지 않은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이 말을 듣는 ‘아버지’는 ‘누님’보다 더 손 위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오히려 “아버님, 누나가 왔습니다.”하고 말하는 것이 옳은 표현입니다. 같은 원리를 적용하...

 [2012/10/27 18:23]
올바른 교회 언어 16
기도를 시작할 때 성경구절을 읽는 것은... 성경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전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또한 기도는 하나님을 향하여 아뢰는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람을 향하여 하신 말씀을 그 분께 다시 돌려드린다는 것은 경우에 맞지 않습니다. 그렇게 기도를 시작하는 이들 가운데 마치 사람을 훈계하듯 설교처럼 기도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임재를 의...

 [2012/10/20 18:20]
광해군[光海君]
조선 제15대 왕(1575~1641). 휘는 혼(琿)이다. 당쟁에 휩쓸려 임해군(臨海君), 영창 대군(永昌大君)을 역모로 몰아 죽이고, 인목 대비(仁穆大妃)를 유폐하는 등의 행위로 인조반정(仁祖反正) 때 왕위에서 쫓겨나 광해군으로 강봉되었다. 한편 안으로는 《동의보감(東醫寶鑑)》 간행 등의 문화적인 사업을 벌이고, 밖으로는 중국 명나라와 후금 사이에서 탁월한 양면 외교로 난국에 대처하였다.   엊그제 아내와 영화 '광...

 [2012/10/17 22:27]
올바른 교회 언어 15
  ‘주여’는 ‘주님’으로, ‘하나님 아버지여’는 ‘하나님 아버지’로... 기도할 때에 “주여”, “하나님이시여”라고 부르는 것은 어법상 맞지 않습니다. 즉 2인칭 존칭 명사에 호격 조사가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현대 국어에서 사용하지 않는 용법입니다. 물론 2인칭이 존칭으로 쓰이지 않을 때에는 호격 조사 ‘아’ 또는 ‘야’를 붙일 수 있습니다. 예컨대 “복동아”, “철수야”하고 부르는 경우입...

 [2012/10/13 17:21]
올바른 교회 언어 14
“기도하였습니다”하는 과거형은 “기도합니다”라는 현재형으로... 기도를 끝낼 때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기도드렸습니다)”라고 말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문제는 기도를 마치는 말인 ‘기도하다’라는 동사를 과거형으로 쓸 것인가, 아니면 현재형으로 쓸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물론 논리적으로 볼 때에 기도를 끝내는 시점에서 1초라도 이전에 말한 것은 모두 과거형이 됩니다. 그러나 기도는...

 [2012/10/0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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