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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교단적으로는 '농촌선교주일'이자 10월 첫 번째 주일이었습니다. 예배 때 새로운 교우 두 분이 오셔서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명절 전에 뵈었던 분들이고 나이 지긋한 남자 집사님들입니다. 저는 최선을 다해 예배를 집례했고, 예배 후에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지요. 그 중의 한 분이 아직 등록교우가 없는 우리교회의 현실이 가슴아팠나 봅니다. "목사님, 이곳 덕산에서 전도하기 쉽지 않지요? 만만한 지역이 아닙니다. 그래도 내가 10명은 전도하겠습니다. 그 뒤엔 목사님이 잘 하십시오." 집사님의 말대로 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마음 씀씀이가 고맙기만 합니다. 교회 개척 이후 계속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함께 일할 동역자들을 보내주세요!" 주님이 제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 같습니다. '왜 들어주시는 걸까?' 생각해 보니 산청돈암교회는 주님의 것이니까 그렇겠구나 여겨집니다. 저는 주님을 도와 일하는 종이고요. 아무튼 위 사진에 보이는 실한 사과처럼 주님께서 이 교회를 함께 세워갈 동역자들을 반드시 보내주실 거라 믿습니다.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때에 새로운 달을 맞아 소망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 |
천천히
2012-10-1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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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둘째 주일에 위 집사님들이 한 분을 전도해 오셨습니다. 비슷한 연배의 이**주 님... 기독교 신앙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는 분이지만 맑고 따뜻한 영혼을 가지신 것 같습니다... 마음을 다해 그분의 손을 붙잡아 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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