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천천히
작성일 2020-04-17 (금)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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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6주기 ”
 
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달라진 건 거의 없었습니다. 해결된 것도 거의 없었습니다.
어떻게 현대 민주주의국가에서 이럴 수가 있는지 도저히 이해되지 않습니다..
도올 김용옥 교수가 그랬습니다.
"지금 우리사회에 필요한 것은 부패세력 척결이다!"
동감합니다. 다행히 이제 기회가 생겼습니다.

'교회의 지도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발견한 아래의 글이 내가 살아가야 할 길을 보여줍니다.


<요르단 강가 저편에서>

목소리 : 엘리야!
엘리야 : (얼굴을 겉옷으로 가린 채 넙죽 엎드린다.) 말씀하십시오, 주님, 당신의 종이 듣나이다.
목소리 : 때가 왔다.
엘리야 : 제가 여기 있나이다.
목소리 : 너는 죽지 않는다. 너는 살아있는 몸으로 하늘로 올라가야 한다.
엘리야 : 주님, 오 주님,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목소리 : 나의 자비가 너를 감싸노라.
엘리야 : 후광으로 빛나는 복된 이들과 함께 살게 되었지만, 저는 불행한 이들을 결코 잊을 수가 없나이다! 저는 민첩한 전령으로서 날마다 당신을 섬겼습니다. 저를 계속 당신의 전령으로 살게 해주소서! 땅은 제가 전령의 의무를 다하도록 달리게 해주었나이다!
목소리 : 네 뜻이 이루어질지어다, 내 아들 엘리야야. 나의 전령으로 온 땅을 달려라. 곤궁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라. 나와 계약을 맺은 이스라엘 소년들을 네 무릎에 안고서 네가 경험한 것을 귀에 속삭여 주어라. 고통의 구덩이 맨 아래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만나면 내가 곧 오리라는 비밀을 알려주어라. 나의 날이 오게 되면 아버지와 아들들을 화해시켜라!
엘리야 : 아, 주님, 제 힘이 다했나이다.
목소리 : 네 힘이 다했으니 내 힘으로 바꿔주노라. 달려라. 나의 전령이여, 나를 위하여!

- 마르틴 부버의 종교극, <엘리야>에서 따왔습니다.


6년 전에 일어난 세월호 참사, 올해 부활절에 맞이하는 세월호 참사 6주기!
지난 6년 동안 단 하루도 잊고 산 적이 없었는데...
부활의 참 소망이, 나와 너와 우리에게, 특별히 삶이 송두리째 사라져버린 이들에게 새 힘으로 임하기를 바랍니다!

*사진은 6년 전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심은 일명 세월목(수수꽃다리;라일락)입니다. 잘 자라주었고, 이제 꽃망울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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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교회라 부르는 이상한 구분
  “영어 단어 ‘비전’(vision)이란 말은 당연히 한글성서에 나오지 않는다. 이 말은 성서의 특정한 개념을 우리 취향에 맞게 특화시킨, 한국교회가 매우 선호하는 특유의 어휘이다. 영어사전의 개년 정의에 의하면 이 단어는 첫째, ‘시력’, ‘시각’이란 뜻이 있고, 둘째는 앞날을 내다보는 ‘선견지명’이나 미래지향적인 낙관적 ‘통찰력’ 등을 암시한다. 셋째는 둘째보다 협소한 의미로 꿈이나 몽상 가운데 보게...

 [2020/12/16 18:04]
검찰개혁!
  나는 국민을 섬기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진짜 검찰을 원하며, 이를 위해 검찰은 반드시 개혁되어야 한다.   지금의 검찰을 비호하면 (그게 누가 됐든) 결국 수구세력일뿐!            

 [2020/12/12 16:30]
룻기 공부 12,13
룻기 공부 ⑫ - 오벳의 탄생 (룻기 4:13~17)   나오미와 오벳 룻기 저자의 문학 기법 가운데 하나를 우리는 룻기 4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업 무를 자의 권리와 의무를 법 절차를 밟아 확보한 보아스는 룻을 아내로 데려옵니다. 4장 13절에는 몇 개의 중요한 동사가 사건의 급한 전개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보아스가 룻을 데리고 와서, 아내로 삼고, 동침하니 룻이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는 것입니다. 보아스와 룻이 결...

 [2020/12/03 21:28]
룻기 공부 10,11
룻기 공부 ⑩ - 보아스가 룻의 남편이 되다 (룻기 4:1~8)   나오미와 룻은 보아스보다 가까운 친족이 있는데, 왜 그를 시형제 결혼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보다 덜 가까운 보아스를 택했을까요? 만일 그 아무개가 룻과 결혼하겠다고 나섰더라면, 또 어떻게 할 뻔했을까요? 나오미와 룻과 심지어 보아스 자신마저도 그 아무개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더라면, 모든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

 [2020/11/07 14:45]
룻기 공부 8,9
  룻기 공부 ⑧ - 타작마당의 밤 (룻기 3:1~13)   네가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10절) 젊은 여인으로부터 강렬한 구혼을 받았으니 이제는 나이 많은 보아스가 대답할 차례입니다.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10절) 하고 축복합니다. 내 딸아는 히브리어 비티의 직역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이보시오 젊은이, 여호와께서 댁에게 복 주시기를 바라오.” 정도일 것입니다. 2장 8...

 [2020/10/09 21:31]
부러진 안경테
  소파에 앉아 느긋하게 TV뉴스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쓰고 있던 안경에서 '뚝' 하는 소리가 나더니 안경 알(렌즈)을 감싸고 있던 플라스틱이 부러져버렸습니다. 황당하기도 하고 놀라기도 해서 한동안 부러진 안경테를 쳐다보다가 걱정이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글씨가 잘 안 보이기 시작해서 5~6년 이상 사용했던 낡은 안경테에 렌즈만 바꿔서 쓴 건데, 이게 부러졌으니 똑같은 테가 없으면 테를 수리하든지 아예 안경...

 [2020/09/26 14:56]
룻기 공부 6,7
  룻기 공부 ⑥ - 이방에서의 여인의 생존 (룻기 2:8~13)   룻에게 호감을 갖는 보아스 처음 만난 남자가 보여주는 의외의 친절에 룻은 그만 어안이 벙벙할 뿐입니다. 기껏 한다는 소리가 “나는 이방 여인이거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보시나이까?”(룻2:10)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룻에게는 이미 계획된 일이었거나, 상당히 큰 확률로 기대했던 일입니다. 이 이야기 2장 서두에...

 [2020/09/12 15:54]
코로나 시대가 전해주는 메시지
           

 [2020/09/04 21:19]
예수님이 화가 나신 이유
 예수님이 화가 나신 이유 (마태 16:21~28) - 비대면 가정예배 설교 (요약)   사람들은 끊임없이 사랑과 구원의 길을 찾습니다. 그런데 그 길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속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을 보니까, 베드로는 예수님을 정말로 사랑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 베드로의 길은 탄탄대로였습니다. 게다가 예수님은, 베드로의 고백 위에 자신의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촌구석의 한 어부가 ...

 [2020/08/29 12:46]
자기 자신의 자리
  오늘(8월9일) 주일 예배 설교 때 아래 예화를 인용하며 교우들에게 우울해 하지 말고, 속상해 하지 말고, 하늘의 지혜를 구하며 살자고 했는데, 지금 내가 우울하고 속상하네요.. ㅠ이번 주에 생일이 들어 있는 교우가 있어, 가능한 신선하고 맛있는 케이크를 준비하려고 어제(토) 그 폭우를 뚫고 진주에 다녀온 건데, 진주에서 개인이 하는 나름 인지도 있는 빵집이었는데, 또 주말에는 모든 품목 20% DC라 하여 더욱 잘 ...

 [2020/08/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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