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라, 나는 곤고한(비참한) 사람이로다 (로마 7:18~25
  오호라, 나는 곤고한(비참한) 사람이로다 (로마 7:18~25) - 로마서 묵상 22   바울은 한 입으로 그(極)과 극(極)을 이루는 두 가지 고백을 합니다. 하나는 갈라2:20의 고백이고, 다른 하나는 로마7:19~20의 고백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모순’이 아닌가요? 그렇습니다. 바울은 이 모순(矛盾)을 한 몸에 지니고 살아간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모순을 극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모순덩어...

 [2023/02/25 14:55]
율법과 거울 (로마 7:7~17)
  율법과 거울 (로마 7:7~17) - 로마서 묵상 21   여기 도둑질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만일 도둑질하지 말라는 법(法)이 없다면, 그는 죄를 지으면서 자기가 죄를 짓고 있다는 사실을 모를 것입니다. 그러니 “법이 그를 죄인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과연 사람이 죄를 지시게 하는 것이 법일까요?   7~8절 : 거울은 얼굴에 묻은 걸 보여줄 뿐입니다. 거울을 치운다고 해서 얼굴에 묻은 게...

 [2023/02/04 14:59]
사망에서 영생으로 (로마 6:19~23)
  사망에서 영생으로 (로마 6:19~23) - 로마서 묵상 20   구원에 있어서는, ‘죽음’ 아니면 ‘삶’입니다. 거듭 말하거니와 어중간은 없습니다. 사람은 둘 가운데 하나를 택해야 합니다. 그런데 죽음은 죄(罪)와 통하고 생명은 의(義)와 통합니다. 여기서 바울이 말하는 ‘죽음’은 단순한 육신의 사망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그가 말하는 ‘생명’은 죽어도 죽지 않는 영생(永生)입니다.   19절 : “육신이 연...

 [2023/01/07 15:14]
죄에 죽고, 하나님께 살고 (로마 6:10~18)
  죄에 죽고, 하나님께 살고 (로마 6:10~18) - 로마서 묵상 19   “성인(聖人)은 참회하고 범인(凡人)은 후회한다”고 했습니다. 참회나 후회나 그 말이 그 말이겠지만, 성인은 단 한 번 뉘우치고 범인은 두고두고 뉘우친다는 뜻입니다. - 사람은 누구나 한번 태어나서 한번 죽거니와,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일 또한 ‘단 한 번’ 있었던 일입니다.   10절 : 그분의 죽으심과 살아나심은 따...

 [2022/12/07 19:10]
죄에 대하여 죽은 몸 (로마 6:1~9)
  죄에 대하여 죽은 몸 (로마 6:1~9) - 로마서 묵상 18   인간의 죄가 없다면 하나님의 은혜도 없었을 것입니다. 어둠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이 과연 빛을 알 수 있을까요? - 그렇다면 우리는 더 많은 은혜를 경험하기 위해 더 많은 죄를 지어야 하는 건가요?   1절 :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 틀림없이 탁상공론(卓上空論)을 즐기는 사람일 것입니다. 호사스러운 곳에서 술과 음식을 먹으며, 전쟁...

 [2022/11/11 20:16]
율법과 범죄 (로마 5:20~21)
  율법과 범죄 (로마 5:20~21) - 로마서 묵상 17   법(法)이 좋은 것인 줄 누가 모르겠습니까? 그러나 사람이 자신의 의지만으로 그 법을 지킬 수 없으니 딱한 일입니다. 나아가 천지 만물 가운데 홀로 인간만이 하나님의 법(명령)을 어길 수 있고 여태 어겨 왔으며 지금도 어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법이 없다면 법을 어기는 일 또한 없을 것입니다.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

 [2022/10/29 19:47]
아담과 그리스도 (로마 5:12~19)
  아담과 그리스도 (로마 5:12~19) - 로마서 묵상 16   12~14절 : 벌레가 나뭇잎 하나를 갉아 먹는 것, 그것은 나무를 갉아 먹는 것입니다. 내 심장에 병이 든 것은 내가 병든 것이고, 따라서 병원에 가는 것은 내 심장이 아니라 ‘나’ 자신입니다. 마찬가지로 한 사람이 넘어진 것은 곧 인류가 넘어진 것입니다. ‘인류’라는 몸 밖에서 태어난 ‘인간’은 없기 때문입니다. - 아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

 [2022/10/08 14:59]
그리스도인이 늘 즐거워할 이유 (로마 5:1~11)
  그리스도인이 늘 즐거워할 이유 (로마 5:1~11) - 로마서 묵상 15   믿음으로 의로운 자라고 인정을 받은 ‘우리’에게 무엇이 따라올까요? 바울은 본문에서 의로운 자로 인정받은 우리에게 어떤 보상이 약속되어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그 첫 번째가 ‘하나님과 화해하는 것’, 다른 말로 하면, 이 땅에서 사람의 힘으로는 이룰 수도 없고 지킬 수도 없는, ‘절대 평화를 누리는 것’입니다.   1절 : “화평을 누...

 [2022/09/04 15:37]
아브라함과 모세, 누가 먼저인가? (로마 4:9~25)
  아브라함과 모세, 누가 먼저인가? (로마 4:9~25) - 로마서 묵상 14   의로운 짓을 한 바 없이 의롭다는 인정을 받으니 우리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 행복은 오직 ‘믿음’이라는 통로를 거쳐서 오는데, ‘행위 없는 행위’인 믿음을 가장 잘 보여준 사람이 아브라함입니다. 그의 행복은 많은 유대인이 생각하고 있듯이, 할례를 받음으로써 누리게 되는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할례를 받는 것은 그가 유대인이 되...

 [2022/08/20 15:22]
불의한 의인 (로마 4:1~8)
  불의한 의인 (로마 4:1~8) - 로마서 묵상 13   1~3절 : 바울은 사람이 자신의 행위로 구원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사실을, 아브라함을 예로 들어서 밝힙니다. 아브라함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의 조상”(4:16)입니다. 그러므로 그가 어떻게 해서 하나님께 의로운 사람으로 인정받게 되었는지를 알아보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이름을 ...

 [2022/08/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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