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천천히
작성일 2018-11-09 (금)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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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달력 사진 ”
 
어제, 내년 달력(내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사진 마지막 한 장(10월분)을 찍기 위해 멀리 인천에서 친구(나우북스 대표)가 다녀갔습니다. 달력 인쇄는 다음 주에 들어간다네요. 사진 찍는 곁에서 휴대폰으로 찍어봤습니다...^^

10월 (성찬의 신비)
-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고전 11:26 )
- 둥근 열매가 붉게 익어가는 계절, 기도와 찬송을 드리며 주님의 살과 피를 받습니다. 우리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놀라운 성찬의 신비에 동참합니다. 주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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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옹옥)
  아내가 찍어서 보내준 선인장 꽃 사진을 한참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듭니다..우선, '와~ 참 예쁘다. 그런데 가시, 치명적인 위험이 도사리고 있네? 맞아, 모든 생명엔 아름다움과 치명적인 위험이 다 들어 있지. 특히 사람은.. 혹시나 했지만 역시 선인장 꽃은 향기가 없구나. 가시 때문에 모든 이가 좋아하지 않아서 저렇게 예쁜 꽃을 피우는 걸까?. 아니, 창조주께서 불어 넣어주신 생명대로 흐트러짐없이 사는 거야....

 [2020/06/06 16:56]
교회당 지붕 방수 공사
    오늘은 (내가 직접 한 것은 아니었지만) 의미 있는 일을 하나 했습니다. 그동안 여름만 되면 (큰비가 올 때마다) 예배당 뒤 천장에서 물이 떨어져 그때마다 지붕에 올라가 실리콘과 간편 방수액으로 땜질 (미봉책)을 하곤 했는데, 그 유효기간이 고작 1년이더군요. ‘이것을 해결하려면 전문가가 와서 방수 작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전부터 했었습니다. 그래서 경비를 조금씩 모아 왔는데, 아직 부족하던 중에 (...

 [2020/05/16 17:20]
상처 투성이 달
  미국의 한 사진 작가가 찍은 달 사진인데, 달 표면이 슬플 정도로 상처 투성이다. 지구에서 볼 수 없는 달 뒷면도 마찬가질 게다.곰곰이 생각해 본다. '달에서 수많은 소행성과 유성을 맞아주지 않았다면, 그 중 상당수는 지구에도 날아와 큰 피해를 주었겠구나..'문득 고마운 생각이 든다. 달에게..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놀라운 일들이 많은데, 우리는 빚을 탕감 받은 자처럼 늘 고맙게 살아야 한다.그러니 오늘도 핏...

 [2020/05/09 17:36]
코로나19 포스터
  코로나(코비드)19를 재해석한 멋진 포스터를 발견하여 소개합니다. 반크에서 제작했군요..총선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니, 코로나19도 빨리 극복되기를 바랍니다. (여러 나라의 말로 번역돼 있어 링크합니다.)   https://www.flickr.com/photos/vank1999/albums/72157713826130287              

 [2020/04/17 18:24]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네덜란드의 한 선생님이 아이들이 보고 싶어 만든 아이들 모습의 인형들.. 자세히 보면 인형 하나하나를 손뜨개질해서 만들었습니다. '어쩜 저렇게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보니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 때문이었겠다 여겨집니다. 나중에 교실에 돌아온 아이들은 어떤 게 자기 모습인지 바로 알았다네요..학교에 가고 싶어도 코로나 때문에 가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 이 아이들을 위해 우리 선생님들...

 [2020/04/11 17:15]
뜻밖의 선물 25
  지난주 서울에서 사업하는 친구가 1박2일 일정으로 경상도에 출장오면서 산청에 들러 나를 보고 갔습니다. 창원, 부산, 문경을 들르는 바쁜 일정이었지만, 친구 얼굴 본지 오래 됐다고 일부러 찾아온 것입니다. 이 친구는 자칭 불교 신자인데, 요즘 교회(개신교)의 행태를 아주 못마땅해 합니다. 목사 친구를 만나는 중에도 원성이 끊이질 않았으니까요..나는 "네 말이 맞다. 이게 다 목사들의 잘못이다!" 하며 친구의...

 [2020/03/28 15:44]
정겨운 LP
  광풍이 몰아치던 어제, 오랜만에 서재를 정리하면서 LP를 틀어놓았습니다. 50여 년 전, 네덜란드에서 만든 클래식 음악 모음집. 국내에도 <100만인을 위한 음악>이란 타이틀로 라이센스 음반이 나왔었지요. 근데 요건 오리지널 수입 음반입니다. 엊그제 중고시장에서 아주 저렴하게 구했습니다. 2박스에 모두 12장의 LP가 들어있는 구성인데, 2장만 사용감이 있었고 나머지 10장은 50년의 세월이 무색할 만큼 거의 새 것...

 [2020/03/20 08:19]
코로나19 유감
  밥 해먹기가 좀 귀찮다 생각되어 단성IC 근처의 한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넓은 주차장에 주차된 차는 우리 차 한 대 뿐! 음식점 안에도 우리 내외 말고는 손님이 한 팀밖에 없었고, 식사를 다 마칠 때까지 더 이상의 손님은 없었습니다. 주차장 건너편에 보이는 음식점은 손님이 아예 한 사람도 없었고요..코로나19 사태로 거의 모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는데,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많은 곳이나...

 [2020/03/07 11:46]
새로 생긴 길
  우리 동네 덕천강변 산책길에 터널 모양의 비가림 길이 설치되었습니다. 지붕은 인공 볏짚으로 얹었더라고요. 한 200m 쯤 되는데, 그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인생도 이와 다르지 않겠지?' 언뜻 생각이 들다가 '아니야, 인생길은 저 길보다 훨씬 좁고 구불구불하며 비가림도 없는 길이지..' 생각을 바꿀 수밖에 없었습니다.저 길을 보면서 참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공사비도 아마 수천 만원은 들었을 겁니다. ㅠ...

 [2020/02/08 18:07]
자동차 유감
  오늘 진주지방 정보통신위원회 모임이 있어 진주에 나갔다가 혁신도시에 있는 근사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밖에 세워둔 내 차를 물끄러미 바라보니 앞뒤로 고급 외제 자동차가 주차돼 있었습니다. 하나는 jeep 랭글러(신차가 6천만원)고 또 다른 하나는 BMW 730i(신차가 1억원)였습니다. ㅎㅎ 기억을 더듬어 17년 전 내 자동차를 샀을 때의 가격은 1천3백만원 정도 였기에, 위에 언급한 자동차들과...

 [2020/01/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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