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디오 평론 ”
A판매사의 배려로 북셀프 스피커(신품)를 한 달 동안 들어보면서 리뷰를 썼습니다. 스피커는 (사진1,2) 프랑스 '포칼'사의 중급기 아리아 K2 906인데, 일반적인 북셀프보다 약간 큰 편입니다. 노란색 우퍼가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피아노 마감에 만듦새는 아주 좋습니다. 서평을 쓰는 일과 오디오 기기(특히 스피커)를 리뷰하는 일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이 스피커를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지, 어떤 음악에 더 어울리는지, 공간(청취환경)에 따라 어떤 소리를 내주는지, 한국적 상황에서 유저들에게 어떤 매칭을 권할 수 있을지, 에이징 타임은 얼마나 잡아야 할지.. 고려해서 글로 생각을 정리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더군요. 더구나 스피커는 소리를 내는 기기이다 보니, 듣는 사람의 주관과 선입견이 크게 영향을 줍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목회자가 설교할 때 회중과 소통하는 과정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은 끊임없이 일어난다는 것이지요..^^ (사진 3,4는 현재 쓰고 있는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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