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선물 36
빵입니다! - 맛있어 보이나요?형제처럼 지내는 후배 목사님이 보내준 빵, 언젠가 ‘생활의 달인’에 소개되었던 명인 제빵사가 만든 단팥빵과 여러 종류의 빵입니다.단팥빵부터 한 입 베어 무니, 와~ 그렇게 달지 않으면서 아주 맛있습니다. 역시 소문대로! ㅎㅎ빵맛도 좋지만, 후배의 마음맛이 참 좋습니다.우리 부부가 먹기에는 빵이 조금 많아서 서울에 있는 아들에게도 보내주고, 교우들과도 나누고, 이곳을 찾아오는 지...

 [2024/12/14 13:06]
2025년 새해 달력
우리 교회 새해 달력이 왔습니다. 교회력으로는 이번 주가 마지막주이지만, 이 세상의 달력은 아직 한 달 하고도 조금 더 남았습니다. 마침과 새 출발이 모두 들어 있는 이때, 새해 달력을 펼쳐 보는 내 마음이 상쾌합니다. 디자인, 종이, 인쇄 품질 다 마음에 드는 이 달력은 윤선디자인에서 제작한 것입니다.

 [2024/11/23 15:34]
미개봉 CD
지난 9월 추석 전, [오~래전에 제일기획 음반 담당 PD를 지낸 서울에 사는 친구가 마음껏 들어보라고 클래식 음반(CD) 수 백 장을 이삿짐 박스에 담아 보내왔습니다..] 하며 이곳에 소개한 적이 있는데, 하루에 CD 한 장씩 들어보던 중, 친구가 보내온 음반의 레퍼토리가 궁금하여 박스에 담겨 있는 CD를 다 꺼내 봤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아직 비닐도 벗기 않은 CD가 나오는 겁니다. 수십 년을 미개봉 상태로 잠을 자다가 내가 ...

 [2024/10/31 19:02]
진홍가슴
오늘 우리집에 진귀한 손님(?)이 다녀갔습니다..아침에, 예배당 입구에 내려가서 만났습니다..예배당 입구에 아주 예쁘고 귀여운 새가 한 마리 앉아 있더군요. 그런데 내가 가까이 가도 날아가질 않는 겁니다. ‘어디 다쳤나?’ 해서 유심히 보는데, 잘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사진부터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난 뒤에도 날아가지 않아 좀 걱정이 돼서 손으로 만질 만한 정도로 가까이 가니 그때서야 푸드득거리며 날아갔습...

 [2024/10/29 15:00]
톨스토이 문학상
‘한 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그분의 소설이 불티나게 팔리는 요즘, 나는 다른 작가의 책을 먼저 손에 들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인 ‘김주혜’의 장편소설 <작은 땅의 야수들>입니다. 이번에 ‘톨스토이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이것도 놀라운데, 이 소설이 김주혜 작가의 데뷔작이라 더 놀라웠습니다.600쪽에 달하는 이 소설, 이제 겨우 앞 부분을 읽었는데, 세련된 문체와 자연스러운 표현력 그리고 적절한 ...

 [2024/10/22 19:10]
우리 시대의 악마의 유혹은
<우리 시대의 악마의 유혹은> - 10.6. 주일 설교 중에서“이건 절대 비밀인데, 너한테만 보여주는 거야. / 다른 사람은 아무도 먹지 못하는 거라고! / 네가 얼마나 근사하고 잘났는지, 이젠 세상에 보여줘야 하지 않겠어? / 사람들이 너를 부러운 눈으로 우러러볼 거야. / 하나님을 믿지 말고 너 자신의 지식과 지혜와 경험을 믿어. 그게 대세지. 이 세상을 사는 처세고! 널 도와줄 테니까 나...

 [2024/10/14 09:30]
8월 마지막날에
  어느덧 8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 이른 아침, 이곳의 기온이 17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선선한 기운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입니다. 아직은 낮에 30도를 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괜찮습니다. 이젠 견딜만하니까요.9월은 첫 날을 주일로 시작하는군요. 내일, 우리 교우 가정과 연관된 손님(청년들)이 이곳에 방문하여 함께 예배드리기로 해서 아내는 아침부터 바쁘네요. 나도 오늘 예배당 청...

 [2024/08/31 15:03]
김치냉장고
  20년 가까이 사용한 김치냉장고가 완전히 고장나서 수거하는 곳에 신고했더니, 이른 아침에 가져갔습니다. 아마, 분해해서 고물로 재활용하는가 봅니다. 요즘, 오래된 물건들이 자꾸 나가고 있습니다. 아직 쓸만한 물건은 필요한 이에게 가도록 기증도 하지만, 저렇게 분해해서 처리할 수밖에 없는 물건을 보낼 때는, 마치 장례를 치르는 느낌이 듭니다.‘다음엔 어떤 물건이 나가게 될까, 차일까? 아니면..’ 스쳐...

 [2024/08/17 14:56]
따로 또 같이
  아침에 거실 창문 방충망에 뭔가 시커먼 게 붙어있어서 (사진1) 자세히 보니 (사진2) ‘참매미’입니다. 오랜 시간 땅을 파먹고 살다가 이제 매미가 되어 1주일을 사는 건데, 삶이 힘들었는지 우리집에 들러 잠시 쉬나봅니다. 짧은 생, 짝은 만났는지 모르겠네요.. 잠시 후에 푸두덕 날갯짓을 하며 떠나갔습니다.‘그래, 결국 누구든 삶은 혼자인데, 또 혼자가 아니더구나. 잘 살아라~’ 마음의 인사를 전하고 소퍼에 앉으...

 [2024/08/01 17:19]
자동차 수리기
  지난 주 월요일부터 이어진 나의 자동차 수리가 오늘로 마무리 됐다.무슨 수리였길래 1주일 이상 걸렸을까.. (?)오래된 차를 잘 관리하면서 고마운 마음으로 지금까지 잘 타고 있었는데, 연초부터인가 계기판에 이상 신호가 잡혔다.연료 게이지와 냉각수 게이지가 가끔씩 오작동을 하더니, 겨울을 지나 봄이 되고 또 이제 여름을 앞둔 이 시기에 그 오작동의 횟수가 점점 늘어났다.오작동의 정확한 이유를 알아야 큰 돈...

 [2024/05/30 08:13]
12345678910,,,37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남명로 234번길 30 (사리 900-60). admin@slowstep.org / Copyright (c) SlowSte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