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하는 생활 (피천득)
나는 우선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돈이 지금 돈으로 한 5만 원쯤 생기기도 하는 생활을 사랑한다. 그러면은 그 돈으로 청량리 위생 병원에 낡은 몸을 입원시키고 싶다. 나는 깨끗한 침대에 누웠다가 하루에 한두 번씩 덥고 깨끗한 물로 목욕을 하고 싶다. 그리고 우리 딸에게 제 생일날 사 주지 못한 비로드 바지를 사 주고, 아내에게는 비하이브 털실 한 폰드 반을 사 주고 싶다. 그리고 내 것으로 점잖고 산뜻한 넥타이를 ...

 [2019/01/05 15:24]
우리 교회 성탄절
  성탄절(일)을 모두 즐겁고 기쁘게, 의미 있게, 바쁘게(?) 잘 보내셨나요? 아니면 '나는 이렇게 쓸쓸한 성탄절은 처음이야.'하며 마음이 조금 아프셨나요...성탄절 예배를 드리기 전에 작지만 아름다운 우리 교회 예배당을 (늘 찍는 사진이지만) 찍으면서 '우리 교우들 말고 또 누가 오실까.'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해마다 시골의 작은 세 교회가 모여 성탄절 예배를 드리다가 이번엔 각자 알아서 하기로 했기에, 뜻하지 않...

 [2018/12/27 15:35]
뜻밖의 선물 22
  과자를 굽는 친구 내외가 있습니다. 해마다 성탄절을 앞두고 직접 구운 과자를 보내줬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보내왔습니다. 따뜻한 마음이 담긴 편지와 함께. 올해는 쿠키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저트 과자인  '마카롱'까지 들어 있어 아주 신이 났지요. 웃고 있는 마카롱을 어떻게 먹지?! 고민하다 한 입 물었는데, 아주~ 달아요. 근데 맛있어요...^^그래요, 성탄절은 주고받고 주고받고 이렇게 따뜻한 마음...

 [2018/12/21 14:32]
다용도 미니 달력
  올해도 어김없이 작은 달력이 왔습니다. 출판디자인 사업을 하는 선배가 해마다 보내주는 이 달력은 자동차에, 주방에, 사무실에, 가게에 또 선교용으로 아주 쓸모가 많답니다.이번에도 나는 선교용으로 쓸 텐데, 특히 덕산버스정류소를 이용하는 주민과 택시 기사들에게도 드리려 합니다.그래도 달력이 너무 많아 필요한 후배에게 일부를 보냈고, 오병이어선교회 회원들과도 나눌 생각입니다.       &nb...

 [2018/12/15 17:15]
가족성경
  엊그제 성서주일을 보내고 오늘은 엄청나게 크고 무거운 성경책을 받았습니다. 쪽수는 거의 1,300쪽에 달하고, 책 무게는 4kg이나 됩니다. 이 성경책의 용도가 과연 무엇일까, 고민하게 됩니다. ㅎㅎㅎ얼마나 큰 책인지 짐작이 되시나요?..서론이 길어졌는데, 지난 11월 말에 이 성경책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예약 주문을 해서 오늘에서야 받은 겁니다. [바이블 웨이 가족성경], 이영제 목사님이 번역과 편집을 한 성경책...

 [2018/12/11 09:28]
꽃을 보면서 드는 생각
  올해 마지막 '틈나리'(백합)가 아직도 건재한 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올 겨울 첫 추위를 이겨낼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미리 작별 인사를 해야겠습니다.꽃잎을 바라보면, 참 예쁩니다. 이파리는 조금 덜 예쁩니다. 줄기는 별로 관심이 없고, 뿌리는 아예 생각조차 안 하지요.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뿌리, 줄기, 이파리, 꽃! 모두 온전해야 예쁘고 아름다운 화초가 되는 것을!사...

 [2018/12/06 09:24]
2019년 우리 교회 달력
  내년 우리 교회 달력은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벽걸이형 두 종류와 탁상용 한 종류입니다. 벽걸이가 두 종류인 이유는, 하나는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용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사진)요즘, 달력이 귀한가 봅니다. 은행이나 약국에서 주는 달력도 예전만 못하니까요. 그래서 해마다 보면 우리 교회에서 드리는 달력을 이웃들이 다 좋게 받으시더군요.달력 하나 받는다고 그분들이 교회에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해마다 ...

 [2018/12/01 22:04]
새집
  날씨가 추워지면서 가을은 이제 저~만치 가버렸습니다. 나무마다 바짝 마른 이파리들을 하나씩 하나씩 떨구더니 앙상한 가지로 속살을 드러냅니다. 교회 마당 한 켠의 이팝나무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입니까. 이팝나무 가지 사이에 새집이 눈에 띕니다.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이미 집 주인은 떠나버린지 오래 되었지만 집 구경을 해보려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집이 아주 작...

 [2018/11/23 08:57]
추수감사절
  우리 교회 예배당에 현수막이 붙는 일은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한, 일 년에 세 번입니다. 성탄절, 부활절, 추수감사절에 붙습니다. 내일(18일) '추수감사주일'로 지키기에 아래와 같은 현수막을 붙입니다. 농사를 전업으로 하는 교인이 없어 과일이나 곡물을 막 섞어서 예배당 장식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지난 한 해 동안 선한 분께서 우리 모두를 인자하게 대해 주셨기에, 그 분에게 영광을 돌리며 특별한 감사 예...

 [2018/11/16 23:10]
어떤 감나무
  요즘 이곳은 곶감철입니다. 감 수확은 이미 끝났고, 감 껍질을 까서 곶감용 덕장에 매다는 일을 하고 있지요. 큰 일교차 속에 12월 말이면 달고 맛있는 곶감이 되어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해줄 겁니다. 그런데 이미 감 수확이 끝난 이 때에, 예쁘게 생긴 주황빛 감이 그대로 달려 있는 나무가 눈에 띄었습니다. (사진)감나무가 옆으로 기울어진 게 좀 기괴하게 보이긴 하지만 이파리를 다 떨군 채 감만 달려 있는 모습이 ...

 [2018/11/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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