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보면서 드는 생각
  올해 마지막 '틈나리'(백합)가 아직도 건재한 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올 겨울 첫 추위를 이겨낼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미리 작별 인사를 해야겠습니다.꽃잎을 바라보면, 참 예쁩니다. 이파리는 조금 덜 예쁩니다. 줄기는 별로 관심이 없고, 뿌리는 아예 생각조차 안 하지요.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뿌리, 줄기, 이파리, 꽃! 모두 온전해야 예쁘고 아름다운 화초가 되는 것을!사...

 [2018/12/06 09:24]
2019년 우리 교회 달력
  내년 우리 교회 달력은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벽걸이형 두 종류와 탁상용 한 종류입니다. 벽걸이가 두 종류인 이유는, 하나는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용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사진)요즘, 달력이 귀한가 봅니다. 은행이나 약국에서 주는 달력도 예전만 못하니까요. 그래서 해마다 보면 우리 교회에서 드리는 달력을 이웃들이 다 좋게 받으시더군요.달력 하나 받는다고 그분들이 교회에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해마다 ...

 [2018/12/01 22:04]
새집
  날씨가 추워지면서 가을은 이제 저~만치 가버렸습니다. 나무마다 바짝 마른 이파리들을 하나씩 하나씩 떨구더니 앙상한 가지로 속살을 드러냅니다. 교회 마당 한 켠의 이팝나무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입니까. 이팝나무 가지 사이에 새집이 눈에 띕니다.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이미 집 주인은 떠나버린지 오래 되었지만 집 구경을 해보려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집이 아주 작...

 [2018/11/23 08:57]
추수감사절
  우리 교회 예배당에 현수막이 붙는 일은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한, 일 년에 세 번입니다. 성탄절, 부활절, 추수감사절에 붙습니다. 내일(18일) '추수감사주일'로 지키기에 아래와 같은 현수막을 붙입니다. 농사를 전업으로 하는 교인이 없어 과일이나 곡물을 막 섞어서 예배당 장식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지난 한 해 동안 선한 분께서 우리 모두를 인자하게 대해 주셨기에, 그 분에게 영광을 돌리며 특별한 감사 예...

 [2018/11/16 23:10]
어떤 감나무
  요즘 이곳은 곶감철입니다. 감 수확은 이미 끝났고, 감 껍질을 까서 곶감용 덕장에 매다는 일을 하고 있지요. 큰 일교차 속에 12월 말이면 달고 맛있는 곶감이 되어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해줄 겁니다. 그런데 이미 감 수확이 끝난 이 때에, 예쁘게 생긴 주황빛 감이 그대로 달려 있는 나무가 눈에 띄었습니다. (사진)감나무가 옆으로 기울어진 게 좀 기괴하게 보이긴 하지만 이파리를 다 떨군 채 감만 달려 있는 모습이 ...

 [2018/11/14 09:04]
마지막 달력 사진
  어제, 내년 달력(내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사진 마지막 한 장(10월분)을 찍기 위해 멀리 인천에서 친구(나우북스 대표)가 다녀갔습니다. 달력 인쇄는 다음 주에 들어간다네요. 사진 찍는 곁에서 휴대폰으로 찍어봤습니다...^^10월 (성찬의 신비)-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고전 11:26 )- 둥근 열매가 붉게 익어가는 계절, 기도와 찬송을 드리며 주님의 살...

 [2018/11/09 08:50]
가을 심방
  이번 주가 가을 심방 기간인데, 지난 수요일은 송집사님 댁 차례였습니다.   심방 후 집사님이 가꾸는 텃밭을 구경하다 무우 두 포기를 슬쩍 했습니다. ㅎㅎ   실은 집사님이 주신 겁니다...^^ 아내는 저 무우로 벌써 깍두기를 담궜지요. 바야흐로 추수의 계절입니다.                

 [2018/11/02 08:49]
성지순례 단상
 2주 동안 서울아산병원을 오가느라 하지 못했던 일들을 오늘 몰아서 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곳은 면소재지이긴 하지만 산이 높은 동네여서, 안 그래도 나날이 몽당연필처럼 짧아지는 하루가 더욱 짧게 느껴집니다. 어느덧 만추의 계절, 감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축 처진 감나무들은 벌써부터 사람들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이제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감 수확에 들어갈 텐데, 일 년 중 가장 바쁜 두 달을 ...

 [2018/10/26 08:58]
뜻하지 않은 장례식
  어제, 오늘 뜻하지 않은 장례식 집례를 하게 됐습니다. 산청이 고향인, 서울에 사는 (내가 아는) 어떤 권사님이 집례 부탁을 해서 거절할 수 없었지요. 권사님이 출석하는 교회에서 장례식을 맡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었던 것입니다. 산청경호장례식장. 내가 사는 곳에서 차로 30분 조금 넘게 걸리는 곳. 어제는 입관예식을 집례하고 유가족들과 입관 과정을 지켜봤고, 오늘은 우리가 흔히 발인예배(예배가 아닙니다!)라 ...

 [2018/10/05 19:15]
뜻밖의 선물 20
  엊그제 우체국 택배로 물건을 하나 받았는데, 후배 목사님이 보내준 '구급함'입니다.   함을 열어보니, 와~ 작은 약국 같습니다.   마침 교회에서 이런 게 하나 필요했는데, 어찌 알고 보냈는지...^^   고맙게 잘 쓰겠습니다~~!                  

 [2018/09/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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