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유감
  오늘 진주지방 정보통신위원회 모임이 있어 진주에 나갔다가 혁신도시에 있는 근사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밖에 세워둔 내 차를 물끄러미 바라보니 앞뒤로 고급 외제 자동차가 주차돼 있었습니다. 하나는 jeep 랭글러(신차가 6천만원)고 또 다른 하나는 BMW 730i(신차가 1억원)였습니다. ㅎㅎ 기억을 더듬어 17년 전 내 자동차를 샀을 때의 가격은 1천3백만원 정도 였기에, 위에 언급한 자동차들과...

 [2020/01/30 20:20]
도시 개발 유감
  점심 약속이 있어 오랜만에 진주 혁신도시에 갔는데, 온통 높은 빌딩 뿐입니다. 올려다 보느라 고개가 다 아플 지경이었어요. 그런데 빈곳이 참 많아 보였습니다. 상가는 물론이고 아파트도.. 그런대도 건물을 끊임없이 짓고 있었습니다. 내가 보기에 진주시는 (아직까지) 혁신도시 정책에 성공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인구가 더 이상 늘지 않으니까요.내 집 없는 사람은 너무 많은데, 빈 집은 늘어만가고. 성공하지 못...

 [2020/01/18 17:40]
새해 새 출발
  지난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가 그어 놓은 시간의 선이 어찌 생각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도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로 인해 새 소망을 품게 된다는 것은 기쁜 일이라 생각합니다. 곧 잊게 되겠지만... ㅎㅎ우리 교회는 올해 표어를, “빛의 자녀들처럼 열매를 맺자”(에베소5:8~9)로 정했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신앙의 열매를 삶에서 맺어야 할 때가 된 것입니다. 공교롭게도 새해 교회 ...

 [2020/01/04 10:10]
다용도 달력
  뜻밖의 선물은 아닙니다. 그러나 12월에 찾아오는 고마운 선물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손바닥만한 다용도 달력입니다. 자동차에, 냉장고에, 책상에, 화장실에.. 또 어디에 쓸 수 있을까요?쓰임새가 많은 이 달력을 나는 교우들과, 이웃들과, 이곳을 다니는 버스?택시 기사들과, 또 오병이어 회원들과도 나눌 생각입니다. 달력 아래 빈 공간에는 우리 교회 스티커도 붙일 것이고요. 만들어 주신 분의 성의가 고맙고, 이 선...

 [2019/12/18 08:30]
뜻밖의 선물 24
  해마다 12월이 되면, 과자를 구워서 보내주는 친구 목사가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보내준 과자가 맛있기도 하지만 그 마음이 얼마나 고마운지..^^어느 시인이 표현했듯이 사람이 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지만, 이에 못지 않게 사람의 마음이 오는 것도 굉장한 일이다. 그래서 나(우리)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일에 열심인데, 그러면 그럴수록 기분이 좋다. 부족한 중에도 나눌 수 있는 것은 ...

 [2019/12/14 18:53]
판다고무나무
  추위에 약한 '판다고무나무'도 이제는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이미 노랗게 변한 이파리와 초록 빛깔 이파리가 묘한 대조를 이루네요. 우리는 단풍이 들었다고 멋지다 하는데, 실은 이파리의 본색이 드러난 것입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향하는 이 때에 일조량이 낮아지면서 이파리가 더 이상 광합성을 할 수 없게 되자, 그 동안 품고 있던 엽록소를 버리고 이파리 본연의 색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게 우리 눈에는...

 [2019/11/30 17:27]
사라져 가는 것 12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의 한 음식점 마당에 있는 펌프와 자전거입니다. 실제로 사용하는 건 아니고 장식용이었습니다. 어릴 적(70년대) 주택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수동 펌프는 이제는 거의 사라진 것 같습니다. 마중물을 붓고 재미삼아 펌프질을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또 하나는 옛날 화물자전거네요. 따르릉 따르릉하면서 다니던 저 자전거 뒤에는 시장에서 배달하는 물건들로 가득차곤 했지요. 심지어 연...

 [2019/11/14 10:08]
십일월엔..
  대춘(待春) : 봄을 기다리다가을밤 별이 밝아 하늘은 더 높고 얇은 창에 바람이차니 새벽이 이르다. 창고에 가지런히 누운 농구들이 봄이 오면 문턱 밟고 일어나리. - 신영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11월이다.. 작가는 글을 통해 벌써 봄을 대망하지만 나에겐 아직 그럴 여유가 없다. 감사하며 추수할 거리들을 헤아려보지 못했으며, 도구들도 주변에 널려있다. 할 일은 많은데 곧 겨울이라는 생각이 나의 마음을 자유롭...

 [2019/11/02 10:28]
우리 다시 만나
  두 벽이 서로 마주보고 있으면서 "우리, 저 끝에서 만납시다~"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주보고 있는 벽이 저 끝에서 만나기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나야 할 이유는, 혼자서는 어렵기 때문이지요.30%와 40%는 천지개벽을 해도 만나기 어려울 것 같고, 그 사이에 낀 30%가 40%와 만나서 우리사회의 모든 적폐를 개혁하는 일에 막힘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것도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40%가 문을 열고(사진) 손...

 [2019/10/19 20:42]
간절한 기도
  지난 수요일 저녁 기도 시간에는 가슴을 쥐어 뜯으며 기도했습니다. 함께 읽었던 말씀은 하박국서 2장 20절입니다. 1~2장의 결론이 되는 말씀이지요."주님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성전에 계시다. 온 세상은 그분 앞에서 조용히 하여라."교우들과 교회를 위하여 그리고 우리 사회의 정의로움을 위하여 기도하는데,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한 쪽은 우리사회의 잘못된 부분을 이번에는 꼭 고쳐보려고 절규하고 있고, 또 ...

 [2019/10/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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