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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오십시오, 주님!” 이렇게 기도하다가 “제발 우리에게 와주십시오, 주님!”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희미하게 들려오는 소리. “너희 곁에 이미 내가 와 있는데, 너는 무엇이 그리 애타느냐?” 그래서 용기를 내어 다시 청하게 된다. “이 사악한 세상에 불을 질러 주십시오, 주님! 거짓을 태워주시고, 어둠을 물리쳐 주시며, 냉랭한 우리 가슴이 불타오르게 해주십시오.” 사진 속의 책은, 다음 주에 교우들 가정에 한 권씩 나누어 줄 <대림절묵상집>이다. 친구 소개로 구입한 이 책. 저자 이름이 익숙하다. 이번 대림절은 나와 교우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