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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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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
2014-08-02 (토) 17: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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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시원할수가... ”
지난 달 대전 유성교회(홍용표 목사)의 도움으로 예배당 입구에 에어컨을 설치했습니다.
한여름에는 로비와 목양실과 주방이 무척 더워서 불편했는데, 한 방에 해결됐습니다.
나보다도 교우들이 더 좋아합니다...^^
작은 교회를 돕고자 했던 홍목사와 유성교회 교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 도움에 힘 입어 우리교회도 또 다른 누군가를 도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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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웨이
큰 맘 먹고 책을 하나 샀습니다.
책 한 권에 8만5천원! 가격도 가격이지만 크기와 무게와 분량이 대단합니다.
SNS를 통해 이 책의 발간 소식과 세미나가 열리는 것을 알았는데, 세미나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포기하고 책만 샀습니다.
대충 훑어보니 이 책의 성서신학적인 내용은 상당히 보수적인 관점입니다. 균형 잡힌 책이길 바랐는데, 좀 아쉽긴 합니다.
하지만 내가 성서를 이해하고, 시대적, 지리적 배... [2014/08/2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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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스테인 작업 지난 봄에 교회마당에 설치했던 의자와 탁자가여름 내내 계속된 비와 습한 날씨 때문에 곰팡이가 피었습니다.처음 만들 때 오일 스테인 작업을 두 번이나 했는데도 나무가 비를 이기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그래서 오늘 작정을 하고 전에 쓰고 남은 오일을 한 번 더 발라 줬습니다.그랬더니 (사진에서 보듯이) 색깔이 좀 더 진해진 것이 듬직해 보입니다.다음 주일에 비 예보가 있었는데, 더 이상 큰 비가 오지 않... [2014/08/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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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천강 꺽지
지난 주간에 낚시 좋아하는 이들이 찾아와 교회 앞 덕천강에서 꺽지 낚시를 했습니다.
서른 마리 조금 넘게 잡았는데, 그 중 큰 녀석들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약 20cm급! ㅎㅎ
우리나라 토종 민물고기 꺽지, 육식성 어종이라서 그런지 매운탕으로 먹으면 맛이 참 좋습니다.
이렇게 잡으면 꺽지 씨가 마르는 게 아닌가 염려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쏘가리, 갈겨니, 은어에 비해 번식력이 워낙 강해 ... [2014/08/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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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옥수수
친구가 작은 텃밭에 이것 저것을 심어 가꾸었는데, 그 중 옥수수를 수확해서 기대하며 삶아봤습니다.
옥수수 알갱이가 촘촘히 박힌 게 아주 예쁘고 색깔도 좋아 '이걸 어떻게 먹지?' 고민이 됐지만
한아름 입에 무는 순간 향긋하고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강원도 옥수수 안 부럽습니다. 어때요? 참 예쁘지요?..^^
올해 시험 삼아 심어본 게 이 정도면 내년엔 더 심어도 될 것 같습니다~~ 친구는 어느덧 농부(?)... [2014/08/0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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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원할수가...
지난 달 대전 유성교회(홍용표 목사)의 도움으로 예배당 입구에 에어컨을 설치했습니다.
한여름에는 로비와 목양실과 주방이 무척 더워서 불편했는데, 한 방에 해결됐습니다.
나보다도 교우들이 더 좋아합니다...^^
작은 교회를 돕고자 했던 홍목사와 유성교회 교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 도움에 힘 입어 우리교회도 또 다른 누군가를 도울 것입니다~!
[2014/08/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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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자리 예배당 입구에 놓여 있던 예쁜 의자를 마당으로 옮겨봤습니다.우리교회당과 잘 어울리는 게 꽤 근사해 보이네요.뙤약볕이 들거나 비가 오면 어렵겠지만 그늘이 지거나 날씨가 좋을 땐 저 의자에 앉아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명당 중의 명당입니다! ㅎㅎ 우리 교우들 뿐만아니라 오가는 이웃들도 저 의자에 앉기를 바랍니다...^^"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은 다 우리교회로 오세요. 주께서 그... [2014/07/2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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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옷과 책 정리
서울 돈암교회에서 약 한 달간 모은 헌옷과 어린이 그림책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일은 우리가 요청한 사항이고, 수량이 많아 돈암교회 장로님이 직접 배송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고마울수가!..
헌옷 중 몇 벌은 우리가 챙겼고, 나머지는 면사무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습니다.
책은 잘 정리해서 우리교회 예배당에 기존의 책들과 함께 꽂아 놓았습니다.
참 좋은 이 책들을 지역의 ... [2014/07/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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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나기
오늘 풍경소리 7월호와 함께 책이 한 권 왔습니다.
이 여름에 새로 나온 책 제목이 '겨울 나기'입니다. 이상해서 열어보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평생을 교사로 살아오면서 교육운동과 노동운동의 선상에서 살았던 이수호 님의 시집인데, 그 머리글을 옮겨봅니다.
"짙푸른 절망 앞에서"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
봄인데 겨울보다 혹독하다.
가난한 세 모녀가 손잡고 그렇게 삶을 접더니
... [2014/07/0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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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커피 사람이 아니라 사물에 '착한'이라는 표현을 쓰는 게 맞는 어법은 아니지만,시대가 만들어 내는 표현도 무시할 수 없어 '착한'이란 표현을 나도 써봅니다.한 종편방송국 '먹거리X파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착한식당'을 찾는 노력으로 이 표현이 더욱 유행을 탓던 것 같습니다.아무튼 요즘 '착한'이란 표현 속에는...'정직하고, 양심적이고, 깨끗하고, 멋스럽고, 맛있고, 뭔가 다르고, (좋은 쪽으로)고집스럽고'를 ... [2014/07/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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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반을 보내며...
6월 마지막 주일이자 상반기 마지막 주일 준비를 마치고 나니 해거름입니다.지리산 너머로 막 숨어버린 해가 연출하는 장관을 보며 카메라 셔터를 눌러봤습니다.높은 구름과 연기처럼 낮은 구름이 묘한 대조를 이루는데, 우리가 살아온 지난 반년이 그랬던 것 같습니다.밝고 높고 희망적인 일들과 낮고 어둡고 절망적인 일들이 수없이 공존했으니까요...
하지만 우리에겐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있으... [2014/06/2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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