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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Step... 천천히 분명하게 걸어가자
   




       
뜻밖의 선물 25
  지난주 서울에서 사업하는 친구가 1박2일 일정으로 경상도에 출장오면서 산청에 들러 나를 보고 갔습니다. 창원, 부산, 문경을 들르는 바쁜 일정이었지만, 친구 얼굴 본지 오래 됐다고 일부러 찾아온 것입니다. 이 친구는 자칭 불교 신자인데, 요즘 교회(개신교)의 행태를 아주 못마땅해 합니다. 목사 친구를 만나는 중에도 원성이 끊이질 않았으니까요..나는 "네 말이 맞다. 이게 다 목사들의 잘못이다!" 하며 친구의...

 [2020/03/28 15:44]
정겨운 LP
  광풍이 몰아치던 어제, 오랜만에 서재를 정리하면서 LP를 틀어놓았습니다. 50여 년 전, 네덜란드에서 만든 클래식 음악 모음집. 국내에도 <100만인을 위한 음악>이란 타이틀로 라이센스 음반이 나왔었지요. 근데 요건 오리지널 수입 음반입니다. 엊그제 중고시장에서 아주 저렴하게 구했습니다. 2박스에 모두 12장의 LP가 들어있는 구성인데, 2장만 사용감이 있었고 나머지 10장은 50년의 세월이 무색할 만큼 거의 새 것...

 [2020/03/20 08:19]
코로나19 유감
  밥 해먹기가 좀 귀찮다 생각되어 단성IC 근처의 한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넓은 주차장에 주차된 차는 우리 차 한 대 뿐! 음식점 안에도 우리 내외 말고는 손님이 한 팀밖에 없었고, 식사를 다 마칠 때까지 더 이상의 손님은 없었습니다. 주차장 건너편에 보이는 음식점은 손님이 아예 한 사람도 없었고요..코로나19 사태로 거의 모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는데,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많은 곳이나...

 [2020/03/07 11:46]
새로 생긴 길
  우리 동네 덕천강변 산책길에 터널 모양의 비가림 길이 설치되었습니다. 지붕은 인공 볏짚으로 얹었더라고요. 한 200m 쯤 되는데, 그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인생도 이와 다르지 않겠지?' 언뜻 생각이 들다가 '아니야, 인생길은 저 길보다 훨씬 좁고 구불구불하며 비가림도 없는 길이지..' 생각을 바꿀 수밖에 없었습니다.저 길을 보면서 참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공사비도 아마 수천 만원은 들었을 겁니다. ㅠ...

 [2020/02/08 18:07]
자동차 유감
  오늘 진주지방 정보통신위원회 모임이 있어 진주에 나갔다가 혁신도시에 있는 근사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밖에 세워둔 내 차를 물끄러미 바라보니 앞뒤로 고급 외제 자동차가 주차돼 있었습니다. 하나는 jeep 랭글러(신차가 6천만원)고 또 다른 하나는 BMW 730i(신차가 1억원)였습니다. ㅎㅎ 기억을 더듬어 17년 전 내 자동차를 샀을 때의 가격은 1천3백만원 정도 였기에, 위에 언급한 자동차들과...

 [2020/01/30 20:20]
도시 개발 유감
  점심 약속이 있어 오랜만에 진주 혁신도시에 갔는데, 온통 높은 빌딩 뿐입니다. 올려다 보느라 고개가 다 아플 지경이었어요. 그런데 빈곳이 참 많아 보였습니다. 상가는 물론이고 아파트도.. 그런대도 건물을 끊임없이 짓고 있었습니다. 내가 보기에 진주시는 (아직까지) 혁신도시 정책에 성공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인구가 더 이상 늘지 않으니까요.내 집 없는 사람은 너무 많은데, 빈 집은 늘어만가고. 성공하지 못...

 [2020/01/18 17:40]
새해 새 출발
  지난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가 그어 놓은 시간의 선이 어찌 생각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도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로 인해 새 소망을 품게 된다는 것은 기쁜 일이라 생각합니다. 곧 잊게 되겠지만... ㅎㅎ우리 교회는 올해 표어를, “빛의 자녀들처럼 열매를 맺자”(에베소5:8~9)로 정했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신앙의 열매를 삶에서 맺어야 할 때가 된 것입니다. 공교롭게도 새해 교회 ...

 [2020/01/04 10:10]
다용도 달력
  뜻밖의 선물은 아닙니다. 그러나 12월에 찾아오는 고마운 선물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손바닥만한 다용도 달력입니다. 자동차에, 냉장고에, 책상에, 화장실에.. 또 어디에 쓸 수 있을까요?쓰임새가 많은 이 달력을 나는 교우들과, 이웃들과, 이곳을 다니는 버스?택시 기사들과, 또 오병이어 회원들과도 나눌 생각입니다. 달력 아래 빈 공간에는 우리 교회 스티커도 붙일 것이고요. 만들어 주신 분의 성의가 고맙고, 이 선...

 [2019/12/18 08:30]
뜻밖의 선물 24
  해마다 12월이 되면, 과자를 구워서 보내주는 친구 목사가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보내준 과자가 맛있기도 하지만 그 마음이 얼마나 고마운지..^^어느 시인이 표현했듯이 사람이 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지만, 이에 못지 않게 사람의 마음이 오는 것도 굉장한 일이다. 그래서 나(우리)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일에 열심인데, 그러면 그럴수록 기분이 좋다. 부족한 중에도 나눌 수 있는 것은 ...

 [2019/12/14 18:53]
판다고무나무
  추위에 약한 '판다고무나무'도 이제는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이미 노랗게 변한 이파리와 초록 빛깔 이파리가 묘한 대조를 이루네요. 우리는 단풍이 들었다고 멋지다 하는데, 실은 이파리의 본색이 드러난 것입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향하는 이 때에 일조량이 낮아지면서 이파리가 더 이상 광합성을 할 수 없게 되자, 그 동안 품고 있던 엽록소를 버리고 이파리 본연의 색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게 우리 눈에는...

 [2019/11/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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