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천천히
작성일 2019-10-19 (토)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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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다시 만나 ”
 
두 벽이 서로 마주보고 있으면서 "우리, 저 끝에서 만납시다~"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주보고 있는 벽이 저 끝에서 만나기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나야 할 이유는, 혼자서는 어렵기 때문이지요.
30%와 40%는 천지개벽을 해도 만나기 어려울 것 같고, 그 사이에 낀 30%가 40%와 만나서 우리사회의 모든 적폐를 개혁하는 일에 막힘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것도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40%가 문을 열고(사진) 손을 내밀면, 만나야 할 30%의 벽은 손에 다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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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랑 십자가
  예배당 입구 로비에 전시된 십자가 중에 내가 아끼는 십자가를 꺼내어 닦은 뒤 사진을 찍었습니다. 왼쪽 사람 형상의 나무 조각은 기도하는 사람 같기도 하고 우는 사람 같기도 한데, 가운데 부활의 빈 십자가 옆에 놓으니 주님이 부활하신 줄도 모르고 울고 있던 막달라 여인 마리아가 생각납니다(요한20:11~18). 오른쪽 독특하게 생긴 투박한 십자가는,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주님의 옷자락을 만진 사건을 형상화한 건...

 [2022/10/08 17:45]
오디오 평론
  A판매사의 배려로 북셀프 스피커(신품)를 한 달 동안 들어보면서 리뷰를 썼습니다. 스피커는 (사진1,2) 프랑스 '포칼'사의 중급기 아리아 K2 906인데, 일반적인 북셀프보다 약간 큰 편입니다. 노란색 우퍼가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피아노 마감에 만듦새는 아주 좋습니다.서평을 쓰는 일과 오디오 기기(특히 스피커)를 리뷰하는 일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이 스피커를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지, 어떤 음악에 더 어울리...

 [2022/09/04 15:31]
나의, 화장실 수전 교체기
  목사관 화장실 세면대에 달려 있는 수전. 10년이나 됐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수압이 1/2로 줄어 이상하게 여기던 중, 수도꼭지 끝부분에 붙어 있는 포말 생성 부품을 떼어 보니, 녹 찌꺼기 등 10년치 노폐물이 끼어 있더군요. 안 쓰는 칫솔로 꼼꼼하게 청소하고 다시 붙여서 확인하니까, 수압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그냥 그대로 쓸까 하다가, 양치질 할 때 내 입으로 들어오는 물이라 좀 더 깨끗한 물을 쓰려고 포...

 [2022/06/04 20:36]
우리 교회 성경공부
  우리 교회는 한 달에 한 번씩 주일 예배 후에 성경공부를 합니다. 지난해부터는 로마서를 읽기 시작했는데, 코로나 시대에 들어오면서 따로 모이지 못하고 자료(인쇄물)를 나누어 드리고 각자 읽어보는 것으로 대신 해왔지요. 말이 성경공부지 로마서를 읽고 묵상하는 겁니다. 너무 어렵게 얘기하면 교인들이 도무지 알아 듣지 못해서 묵상으로 그 성격을 정한 것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묵상이 너무 주관적으로 ...

 [2022/05/21 17:58]
교회설립 10주년
  내일(부활절 제5주)은 우리 교회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며 감사하는 주일입니다. (설립일은 5월19일) 10년이란 세월, 지나고 나서 되돌아 보니 정말 빨리 흘러갔군요. 그래도 10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최선을 다해 걸었으며, 한 번도 뒤로 간 적은 없었습니다.이제 10주년을 자축하기 위해 주일에 맞추어 하나씩 준비하고 있는데, 기념 수건도 맞추었고, 우리 교회 유일한 청년인 아들이 디자인 해준 현수막도 준비해서 ...

 [2022/05/14 19:42]
가정주일 꽃 화분
  아침에 안개가 잔뜩 긴 걸 보니, 오늘도 낮에는 제법 더울 것 같습니다. 올해는 기후가 예년보다 무척 다르던데, 화초의 꽃이 피는 시기도 뒤죽박죽이 돼버렸고, 남부지방엔 꿀벌이 현저히 줄어든 것 같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이런 일이 심화 될 것 같아 매우 걱정됩니다. ㅠㅠ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이상 기후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연 앞에 겸손한 자세로 화초와 나무를 잘 가꾸는 것이라 여겨집...

 [2022/05/07 19:42]
고양이 화분
  동네를 어슬렁거리는 개가 사라진 요즘, 네 발 가진 포유류 중에 동네의 새 주인이 된 녀석들은 고양이입니다. 우리 교회 마당에서도 하루에 여러 마리의 고양이와 마주칠 정도니까요. 그런데 고양이는 개와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이 있더군요. 고양이가 사람을 빤히 쳐다볼 때가 있는데, 그때 고양이의 표정을 유심히 보면 뭔가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를테면, "뭘 봐요? / 여기가 내가 다니...

 [2022/04/16 09:36]
화장실 거울 교체
  10년만에 목사관 화장실 거울을 바꾸었습니다. 건축할 때 새 것으로 걸었던 건데, 10년이란 세월 동안 물때도 많이 끼고 일부 부식이 됐더군요. 그래서 과감하게(?) 교체했습니다. 새 거울은 아내가 인터넷을 통해 구입했고요.우선 새 거울을 받아 포장을 뜯어 보니 거울 뒷면에 양면 테이프가 붙어 있습니다. 설명서를 읽었습니다.기존의 낡은 거울을 떼어냈더니 저런 원형 플라스틱 부품에 거는 구조였습니다. 그래서 ...

 [2022/04/02 20:56]
다시 힘을 내보며..
  뉴스는 전혀 안 보게 됐고, 영화 채널만 돌리며 정주행 하던 중, 이 대사가 귀에 들어왔다."사람이 자기의 이상을 포기하면 늙게 된다. 영혼이 주름지게 된다." - 영화 인천상륙작전, 맥아더 장군의 대사 중에서영화에서는 같은 민족이 남북으로 갈라져 싸웠고, 지난 대선에서는 같은 국민이 좌우로 갈라져 싸웠다.결국, 죽어나가는 건 백성이요 국민이다. 그렇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 정치인이 정치질을 해서고, 군...

 [2022/03/15 09:40]
뜻밖의 선물 31
  후배가 보내준 원두 커피 핸드 드리퍼와 여과지입니다. 이름하여 '칼리타 웨이브!' 일반적인 칼리타만 사용했지 웨이브는 처음이네요. 에티오피아 반티넨카 G1 내추럴 커피를 갈아 넣고 내려봤습니다. 물 빠지며 올라오는 거품 모양도 예쁩니다. ㅎㅎ맛이요? 일반 칼리타와는 또 다르군요. 후배 덕분에 핸드 드립의 즐거움이 더해졌습니다. 후배님, 고마워요~~ ^>^                

 [2022/02/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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