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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Step... 천천히 분명하게 걸어가자
   




       
봄에 읽는 시 한편
    봄   봄처럼 아름다운 것은 없어라. 이름 없는 풀은 동그라미를 그리며 파릇파릇 아름답게 자라고 티티새의 알은 낮은 하늘과 같아 티티새 자신은 메아리치는 숲을 노래로 울리며 귓전을 때려 그 소리를 들으면 벼락을 맞은 듯하고, 윤기 도는 배나무 잎사귀와 꽃잎은 하늘을 닦아 내어 푸르름이 다가오는 풍요로움. 뛰노는 어린 양들은 깡충거리나니 이 생기 넘치는 활력과 기쁨은 무엇이던가. 에...

 [2013/05/11 20:11]
가정주일 카네이션
        5월 첫째 주일, 대부분의 교회는 '어린이주일'로 지킵니다. 그리고 둘째 주일은 '어버이주일'로 지키겠지요. 하지만 우리교회는 오늘 두 주일을 한데 모아 '가정주일'로 지켰습니다. 이번에도 손재주 많은 아내가 몇날 며칠을 수고하여 '카네이션 볼펜'을 만들었습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카네이션 볼펜, 가슴에 꽃을 다는 대신 카네이션 볼펜을 손에 든 교우들과 아들과 함께 둘레길을 걷던...

 [2013/05/05 23:09]
쑥떡
    아내가 책을 보고 떡을 만들었습니다. 쑥떡입니다. 쑥은 교회 마당에서 뜯은 겁니다.어때요, 예쁘지요?..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소금과 참기름에 버무려진 쑥떡은 내 입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그 동안 집에서 떡 만들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사람의 생각이라는 게 참 놀랍습니다.생각하고 준비해서 해보려는 의지만 있으면 안 되는 게 없으니까요.다음 달, 우리교회 1주년 때에도 떡 만들기를...

 [2013/04/20 21:14]
흔적
        사진에 보이는 게 뭘까요?  흙입니다, 흙!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화단을 가꾸는데 쓰는 거름용 상토입니다. 며칠 전 교회 화단을 새롭게 가꾸면서 부드러운 상토를 기존의 흙과 고루고루 섞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아침마다 화단을 살펴 보면 사진에서 보듯이 움푹 패인 곳이 눈에 띱니다. 이게 뭘까요? 무슨 흔적일까요? 호기심이 들어 유심히 화단을 바라보고 있는데, 참새 몇 마리가 흙 위에 ...

 [2013/03/27 21:54]
화단 가꾸기
 우리교회는 화단이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요.며칠 전, 화단의 돌을 고르고 퇴비(상토)를 주고 꽃씨를 잔뜩 뿌렸는데,좀 아쉬웠던지 조경석 아래 블럭을 걷어내고 그 블럭으로 경계석을 만들고또 돌을 고르고 퇴비를 주고 꽃씨도 뿌리고 이번엔 나무도 심었습니다.이제, 머지 않아 우리교회는 꽃 천국으로 뒤바뀔 것입니다~~!아름다운 꽃들을 빨리 보고 싶지만 서두르지 않고 자연의 속도에 내 마음을 맞추겠습니다....

 [2013/03/23 21:28]
유리창 너머
    예배당에 앉아 늘 유리창 너머에 펼쳐지는 지리산의 풍경에 마음을 빼앗기곤 했는데, 오늘 밤엔 거꾸로 바깥에서 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예배당 안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예쁜 모자이크 창 아래로 작은 십자가가 보이고, 의자와 방석, 그리고 신발장도 보이네요. 저마다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네, 주인이 있고말고요. 벌써 네 명의 주인이 생겼으니 언젠가는 의자, 방석, 신발장이 모두 자신의 ...

 [2013/03/20 22:45]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에서 발행한 <교회 여성과 지도력> 2013년 봄호에 아내(장유경사모)가 하는 일이 실렸습니다.손재주 많은 아내가 한땀한땀 정성을 다해 만든 강대상보가 소개된 것입니다.벌써 몇 분이 주문 요청을 하셨는데, 개 교회의 상황에 맞는 세상에 하나뿐인 강대상보를 만드는 작업이라시간도 많이 걸릴뿐 아니라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이 일을 진행해야할지말지 고민하고 있습니다.'감리교여성지...

 [2013/03/16 11:40]
보이는 게 다가 아니지!
  페이스북을 드나들다가 의미 있는 그림을 하나 발견했습니다.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 법인데, 우리는 보이는 것에 더 열중하지요.게다가 근사하게 보여야 성공한 것으로 여깁니다. - 이것은 틀려도 한참 틀린 생각입니다.혹자는 그러더군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다 좋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요.정말 그럴까요?그것은 우리의 욕심이자 착각인 것 같습니다.어떤 것이 됐든 우리는 더 중요...

 [2013/03/08 13:10]
제47회 진주지방회
    지난 24일(주일) 진주중앙교회에서 열린 지방회에 다녀왔습니다. 나에게 두 가지 새로운 일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처음으로 성찬식 분급 보좌를 맡았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진주지방 서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앞의 것은 부담이 없었는데, 뒤엣 것은 크게 부담이 되네요. 감리사 다음으로 제일 바쁜 보직이 서기인데, 과연 내가 그 일을 2년 동안 잘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오늘, 전임 서기...

 [2013/02/27 21:08]
졸업
  은준이의 고등학교 졸업식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양희은 씨의 음반을 오디오에 걸어봤습니다.2006년에 발매된 35주년 기념 앨범인데, 그 중 '내 어린 날의 학교'란 노래가 눈에 들어와 가사를 옮겨봅니다. 미루나무 따라 큰 길따라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 따라 시냇물을 따라 한참을 가면 어려서 내가 다니던 우리 학교 작은 동산 위에 올라 보면 우리 학교 한눈에 다 보이네 세상에서 제일 좋은 학교 같이...

 [2013/02/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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