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같은 자동차
  2003년 1월에 구입한 서민3호(SM3)를 그동안 큰 이상 없이 잘 타다가 13년 5개월만에 큰 돈을 들여 수리했습니다. 관리를 잘 해온 기계도 세월은 어쩔 수 없는지, 앞뒤 쇼바가 다 나가고 자동차를 지탱해 주는 하체가 많이 약해져서 큰 맘 먹고 연관된 부품을 모두 교체했습니다. 게다가 뒷 타이어도 수명을 거의 다해서 앞 타이어를 뒤로 보내고 앞엣 것을 새로 장착했습니다. 그런데 기계도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면 사람...

 [2016/06/18 09:36]
간이 식탁
  집에 손님이 오면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좁은 식탁이었는데, 간이 식탁을 높이에 맞춰 붙여줬더니 넓은 식탁이 되었습니다. 지난 2월 초에 반제품을 주문했고, 설 명절 전에 나무로 된 상판은 받았지만, 주문 제작한 다리가 오늘에서야 도착해서 이제서야 식탁이 완성됐습니다. 아직 나무 상판의 거친 부분을 다듬어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지만, 근사한 식탁을 바라보며 아내가 제일 뿌듯해 합니다...     &n...

 [2015/02/28 14:31]
미리 생각해 보는 사순절
        2016년 성탄주일이자 송년주일 잘 보내셨나요?.. 이곳은 촌이라 그런지 조용해도 너무 조용하기만 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평안하긴 한없이 평안했지요...^^ 하지만 성탄절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것은, 그리스도 예수의 생애가 결코 순탄치 않았다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막 시작된 성탄절을 너머 주현절과 사순절까지 바라보게 됩니다.   사진은, 내년 사순절을 위해 아내가 만들고 있...

 [2016/12/26 10:48]
아들의 휴가
        겨울 종합훈련을 마치고 아들 은준이가 짧은 휴가를 다녀갔습니다. 난 자리는 티가 난다고... 늘 그랬듯이 아들이 다시 떠나고 나니 허전하네요. 그래도 이제 제대가 반 년도 안 남았으니 지금껏 군 복무 잘한 아들이 대견합니다. 이번에 휴가 나와서 그러더라고요. 소속 부대 대대장이 여기(군부대)는 왜 왔냐고 묻더랍니다. 그래서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도 나라를 지키고 어쩌구 저쩌구 말했더니...

 [2017/01/19 16:05]
축하 화분
    우리교회 설립 1주년을 축하하며 서울의 돈암교회에서 축하 화분을 보내주셨습니다. 현인호 목사님과 교우들에게 늘 감사드리며, 지난 1년 동안 지키시고 이끄신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1년이라는 시간은 분명 빨리 지나갔지만, 우리의 목회살이는 천천히 분명하게 가려고 노력했던 1년이었습니다.    

 [2013/05/18 21:51]
새 프린터
  오늘 절기상 소한인데도 남녘은 날씨가 풀려서 포근하게 출발합니다. 이렇게 겨울이 끝나버렸으면 좋겠는데, 아직 대한이 남아있네요. 컴퓨터 프린터를 구입해서 어제 교체 완료했습니다. 7년 동안 사용했던 H사의 프린터의 자리를 이제 E사의 프린터가 대신하게 된 겁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프린터가 고장이 난 것은 아니지만 속도가 너무 느린 데다가 잉크(카트리지)값이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쌌기 때문이지...

 [2018/01/05 21:22]
또 한 분을 보내드리며
  지난 해, 내 모교회(은평동/은현) 4대 담임목사였던 ㅂ목사님이 소천하셔서 마음이 너무 아팠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2대 담임목사였던 ㅅ목사님이 어제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ㅂ목사님은 60학번으로 나를 감신에 보내주신 분이고, ㅅ목사님은 58,59(?)학번으로 어린 시절(70년대) 나의 영적인 아버지로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해준 분입니다. 지난 12월에 연말 인사 겸 통화했을 때는 말이 좀 어눌하긴 했지...

 [2021/01/24 15:19]
내년(2017년) 우리교회 달력
  나왔습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좀 더 일찍 나왔지요. 사진, 출판, 디자인 사업을 하는 친구에게 해마다 제작하는데, 그 양이 적어 (큰 도움이 되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래도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참고하라고 종종 이야기한답니다. 2017년 산청돈암교회 벽걸이형 달력과 탁상달력, 어떤가요? 디자인이 괜찮은가요?..^^ 아직 올해가 다 지나가지 않은 이 때, 온 국민이 너무 힘들어하고 있는데, ...

 [2016/11/25 19:20]
드디어 고민 해결!
  운행하는 승용차가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앞바퀴 쪽에서 삐익~ 삐익~ 소리가 나는 게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었습니다. 다니던 자동차 정비 공장에서 순정 부품(라이닝)을 바꾸어도, 또 좌우를 교체해도 여전히 소리가 났습니다. '내 차가 너무 오래 돼서 그런가' 하며 포기하기에는 그동안 차에 들인 수고가 정말 많기에, 고민고민하다가 수도권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는 친구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내가 좋은 부...

 [2021/06/09 09:18]
쑥떡
    아내가 책을 보고 떡을 만들었습니다. 쑥떡입니다. 쑥은 교회 마당에서 뜯은 겁니다.어때요, 예쁘지요?..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소금과 참기름에 버무려진 쑥떡은 내 입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그 동안 집에서 떡 만들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사람의 생각이라는 게 참 놀랍습니다.생각하고 준비해서 해보려는 의지만 있으면 안 되는 게 없으니까요.다음 달, 우리교회 1주년 때에도 떡 만들기를...

 [2013/04/2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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