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 같이 반가운 이들
  어제 다 저녁 때 2년 전, 은준이 군복무 때문에 알게된 귀한 손님이 다녀갔습니다. 가톨릭신문사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지인 가족이 남녘을 여행하던 중 산청 덕산을 찾아온 것입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이 가족 덕분에 시골 예배당이 오랜만에 재잘거리는 소리가 끊이질 않았지요...^^ 또 다른 일정이 있어 오래 머물지는 않았지만 오~랜 친구를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

 [2017/08/18 09:08]
에탄올 워셔액
 어제, 승용차 엔진오일을 갈러 갔다가 휴게실 TV 옆에 놓여 있는 노란색 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프리미엄 에탄올 워셔액!얼마 전 메탄올을 사용한 워셔액의 유해성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재빠르게 에탄올 워셔액을 만든 모양입니다.선진국에서는 이미 에탄올 워셔액을 많이 쓰나본데, 우리나라는 꼭 뭔 일이 터져야만 바로잡으려 합니다.그런다고 끝까지 바로잡지도 않으면서... 호기심이 들어 1리터 들이 한 병...

 [2016/07/16 08:03]
옥색란
        옥색란(달걀)을 아시나요?.. 지리산 자락에서 건강한 토종닭과 유정란을 생산하는 분을 알게 되어 달걀을 몇 개 구입했는데, 갈색 껍질 위주의 달걀 속에 옥색의 달걀이 눈에 띄는 겁니다. 불량품인가 생각되어 생산자에게 물어봤더니 그게 옥색란이랍니다. 하늘을 나는 닭이라 불리는 토종닭이 있는데, 몸집이 약간 작고 생김새도 조금 다른 그 닭이 낳은 달걀이 바로 옥색란입니다. 초란처럼 노...

 [2016/04/19 23:37]
미니 달력
  서울에서 출판 디자인 사업을 하는 내 모교회 장로이자 가까운 선배가 해마다 달력을 보내주십니다. 손바닥 안에 들어가는 작은 달력, 다용도로 쓸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달력 아래 빈 공간에 우리교회 스티커를 붙여봤더니 더욱 근사해집니다. 이달 말, 미리 주문한 벽걸이 달력이 오면 12월에 교우들과 이웃과 나누렵니다. 달력을 보니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올해가 가기 전에 우리나라에 정말 좋은 일...

 [2016/11/12 13:58]
지진
    추석 명절이 시작되기 전 경주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은 온 국민을 놀라게 했지요... 첫 번째 지진은 대수롭지 않았습니다. "아, 지진이구나... 제법인데? 진도 5~6 정도 되겠는걸?"여유부리는 내게 아내는 놀라서 "뛰쳐나가야 하는 거 아냐?"며 무서워했지요.하지만 곧 사라져버렸기에 새로운 경험이려니 했습니다. 진도 5.1  ))))))))))) 그런데 두 번째 지진은 전혀 달랐습니다.훨씬 더 흔들리기도...

 [2016/09/17 17:21]
햇빛 그림자
        이른 아침에 예배당에 내려갔다가 빛을 봤습니다. 아니 빛으로 만들어진 빛의 그림자 같습니다. 계시일까요?..^^ 창문 틈 사이로 들어온 빛이 반대편 벽에 이런 무늬를 새긴 겁니다. 늘 마주보기만 해서 그리웠던 벽이 그랬다지요? "우리 저 모퉁이에서 만나~~!" 그런데 오늘 아침엔 햇빛 덕분에 모퉁이까지 가지 않고도 두 벽은 만나게 되었습니다. 고마운 햇빛, 그러고 보니 지난 12월 동지를 지나서...

 [2017/02/02 13:58]
생일 축하!
                아내가 정성스레 끓여준 미역국을 먹고 조그만 케이크에 불을 붙였습니다. 자신과 가족과 교회를 위한 소원을 빌었고요...^^ 손목에 찬 시계처럼 보이는 것은 아내가 생일 선물로 사준 샤오미 밴드입니다.      

 [2016/12/29 10:46]
어린 사마귀
  연일 이어지는 찜통 더위 속에 모두 안녕하신가요? 어제는 낮이나 밤이나 엄청 더웠는데, 오늘도 내일도 계속 그럴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소나기 삼형제라도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교회당 현관 유리문에 어린 사마귀 한 마리가 미끄러지지도 않고 붙어있는 게 신기해서 얼른 스마트폰을 들이댔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어린 녀석이 늠름하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어째서 유리문에 붙어있는 걸...

 [2016/07/26 10:19]
고운 무
      200평 정도의 텃밭에 손수 농사를 짓는 송집사님께서 이처럼 곱고 예쁜 무를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예쁜 무는 처음 봤습니다...^^ 여러 작물을 아주 실하게 키우는 집사님을 보면, 정성과 땀 흘림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배우게 됩니다. 요즘 금(?)추가 된 배추도 300포기나 심으셨는데, 집사님은 부~자가 된 듯 아주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성서읽기에 재미(?)를 붙이셨는데, 그래서인지 주일마...

 [2016/10/31 17:24]
라티스 울타리 작업
  '라티스'란, 격자무늬로 된 다용도 나무 틀입니다. 이 재료를 구해서 솜씨 좋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사진에서 보듯이) 목사관으로 올라가는 계단 밑의 지저분한 것들을 가리는 울타리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번 오병이어 선교회 모임 때 시간이 부족해 다 하지 못했던 작업을 어제(월) 마무리했습니다. 이번에도 두 목사님의 도움을 받았지요. 저는 이 틈을 타서 지붕에 올라가 비가 새는 곳이 있는지 확인했고요. 사...

 [2016/11/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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