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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음악감상회를 일년 반 동안 진행하면서 겪은 놀라운 일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의 제일은 바로 이겁니다. 평소에 책읽기를 즐기시는 우리교회 송집사님이 나 때문에(?) 클래식 음악에 심취하셔서 국내에서 발행된 클래식 음악을 위한 책이란 책은 거의 다 사서 보셨다는 것! 무려 마흔 권 정도나 됩니다. 집사님 나이 일흔 일곱!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모든 책을 우리교회 책꽂이에 기증하셨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보라고... 책 읽기에 열심을 내지 못하는 나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