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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 주변엔 야생동물들이 참 많습니다. 공룡(?) 비슷한 녀석도 있습니다. ㅎㅎ 이름을 아는 녀석들보다는 모르는 녀석들이 더 많은데,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도 재미있지요. 교회에 종종 찾아오는 녀석 중에 '줄장지도마뱀'이 있는데, 이 녀석이 예배당 안에 들어와 자리를 잡았습니다. 예배가 없는 평일인데...^^ 조심조심 손으로 잡아 교회 화단에 놓아주는데, 심장 뛰는 느낌이 힘찹니다. 살아 있는 것의 생명을 느낀다는 것은, 신비와 경이로움이며 기쁨입니다. 도시생활에서는 꿈도 못 꾸는 이 기쁨, 자연과 가까이 사는 사람이 누리는 축복이지요! 살며시, 자세히, 그리고 애정을 갖고 들여다 보면, 하나님의 창조 세계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참 좋은 계절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