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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요 음반(CD)을 하나 샀습니다. 정태춘 씨의 1집 앨범, 데뷰 음반이지요. 1978년에 녹음된 이 음반을 중고 LP로 구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닌데, 한 음반회사에서 CD로 제작하여 한정 수량만 판매하는 것을 운 좋게 산 것입니다. CD이긴 하지만 옛날 LP자켓 그대로, 음질도 당시 음원을 최대한 살려서 만들었습니다. 시인의 마을, 사랑하고 싶소, 촛불로 이어지는 곡들은 참 좋네요... 다음 주 열 다섯 번째 "꽃자리"에서 한 곡 들어야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복된 주일 맞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