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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성공회 산청성당이 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그곳 본당 신부님을 알고 지내는데, 서양철학사를 공부했고 또 커피를 좋아하는 분입니다. 위 사진의 성찬병은 성당에서 쓰는 것입니다. 내가 관심을 보이자 하나를 선물로 주셨는데, 자세히 보면 성찬병에 금이 가 있습니다. 그래서 크게는 두 조각, 작게는 스물 네 조각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교우들이 많지 않은 작은 교회에서 쓰면 딱이다 싶습니다... 그런데 이 성찬병을 보면서 웬지 어릭적 달고나 뽑기가 자꾸 생각납니다. ㅎㅎ 잘 갖고 있다가 다음 번 우리교회 성찬식에 사용해 보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