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침에 안개가 잔뜩 긴 걸 보니, 오늘도 낮에는 제법 더울 것 같습니다. 올해는 기후가 예년보다 무척 다르던데, 화초의 꽃이 피는 시기도 뒤죽박죽이 돼버렸고, 남부지방엔 꿀벌이 현저히 줄어든 것 같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이런 일이 심화 될 것 같아 매우 걱정됩니다. ㅠㅠ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이상 기후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연 앞에 겸손한 자세로 화초와 나무를 잘 가꾸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그런 뜻에서 내일 주일에는 (우리 교회는 5월 초에 한 주를 정해 '가정주일'로 지킵니다.) 항상 그랬듯이 교우들에게 화초 화분을 선물하는데, 올해는 '아프리칸 바이올렛'입니다. 귀엽고 예쁘지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