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달력 사진
  어제, 내년 달력(내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사진 마지막 한 장(10월분)을 찍기 위해 멀리 인천에서 친구(나우북스 대표)가 다녀갔습니다. 달력 인쇄는 다음 주에 들어간다네요. 사진 찍는 곁에서 휴대폰으로 찍어봤습니다...^^10월 (성찬의 신비)-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고전 11:26 )- 둥근 열매가 붉게 익어가는 계절, 기도와 찬송을 드리며 주님의 살...

 [2018/11/09 08:50]
가을 심방
  이번 주가 가을 심방 기간인데, 지난 수요일은 송집사님 댁 차례였습니다.   심방 후 집사님이 가꾸는 텃밭을 구경하다 무우 두 포기를 슬쩍 했습니다. ㅎㅎ   실은 집사님이 주신 겁니다...^^ 아내는 저 무우로 벌써 깍두기를 담궜지요. 바야흐로 추수의 계절입니다.                

 [2018/11/02 08:49]
성지순례 단상
 2주 동안 서울아산병원을 오가느라 하지 못했던 일들을 오늘 몰아서 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곳은 면소재지이긴 하지만 산이 높은 동네여서, 안 그래도 나날이 몽당연필처럼 짧아지는 하루가 더욱 짧게 느껴집니다. 어느덧 만추의 계절, 감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축 처진 감나무들은 벌써부터 사람들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이제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감 수확에 들어갈 텐데, 일 년 중 가장 바쁜 두 달을 ...

 [2018/10/26 08:58]
뜻하지 않은 장례식
  어제, 오늘 뜻하지 않은 장례식 집례를 하게 됐습니다. 산청이 고향인, 서울에 사는 (내가 아는) 어떤 권사님이 집례 부탁을 해서 거절할 수 없었지요. 권사님이 출석하는 교회에서 장례식을 맡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었던 것입니다. 산청경호장례식장. 내가 사는 곳에서 차로 30분 조금 넘게 걸리는 곳. 어제는 입관예식을 집례하고 유가족들과 입관 과정을 지켜봤고, 오늘은 우리가 흔히 발인예배(예배가 아닙니다!)라 ...

 [2018/10/05 19:15]
뜻밖의 선물 20
  엊그제 우체국 택배로 물건을 하나 받았는데, 후배 목사님이 보내준 '구급함'입니다.   함을 열어보니, 와~ 작은 약국 같습니다.   마침 교회에서 이런 게 하나 필요했는데, 어찌 알고 보냈는지...^^   고맙게 잘 쓰겠습니다~~!                  

 [2018/09/15 09:56]
주기도문 십자가
  교회에 새로 들어온 십자가입니다. 주기도문 십자가!   아내가 주문한 십자가인데, 나무판을 레이져로 깎아 주기도문을 새겼군요.   세상에는 훌륭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이들이 참 많습니다.   이 십자가를 볼 때마다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가,   나의 기도생활에 분명한 길잡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8/08/31 10:53]
두꺼비
  그토록 기다려왔던 소나기가 종종 내리기는 하지만   그로 인해 습도가 엄청나게 올라가 에어컨을 켜지 않으면 결딜 수가 없네요...     요즘 우리 교회 정원에서 어른 주먹보다 큰 이 친구를 자주 봅니다.   정원 날마다 물을 주고 또 먹이가 풍부해서 그런지 이 녁석, 제 집처럼 삽니다.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얘기하면 들어줄까요?..^^   지금 우리 교회 정원은 동물의 왕국입니다... ㅎ...

 [2018/08/10 09:49]
어느 정치인의 죽음
  오늘 아침 목사관 난간에 잠자리가 한 마리 죽어 있었습니다. 꼬리 끝을 보니 그의 삶도 순탄하지 않았던 것 같네요. 물 속에서의 삶, 날개 달린 공중에서의 삶, 그는 그렇게 짧은 생을 살다 갔습니다. 하지만 그의 죽음은 제 할 일을 다하고 난 뒤의 자연스러운 죽음이었지요. 접시에 담긴 켐벨포도는 어제 점심식사 후 교우들과 나눠먹었던 후식입니다. 그 옆의 연둣빛 열매는 뭘까요?.. 요즘은 보기 어려운 머루입...

 [2018/07/24 09:31]
흑백사진
  휴대폰 사진첩을 살펴보다 이 흑백사진이 눈에 띄어 그냥 올려봅니다...^^ 아마 지난 해 늦가을일 겁니다. 산청군 단성면에 있는 성철스님 생가를 끼고 진주로 넘어가는 고갯길이 있는데, 차를 타고 휙 지나가면 성철 생가 뒤에 있는 이 오솔길을 보지 못하고 지나가 버립니다. 그날은 작심하고 차를 세운 뒤 그 길에 들어섰고, 빛과 어둠이 묘한 대조를 이루는 모습이 보기 좋아 흑백 모드로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

 [2018/07/13 09:44]
뜻밖의 선물 19
 지난 토요일 저녁, 주일 준비를 마치고 교회 정원을 둘러보는데, 처음 보는 화초가 눈에 띄었습니다. '어? 이게 뭐지? 누가 갖다 놓았나?..' 아무런 메모조차 없이 예쁜 꽃이 핀 화분만 덩그러니 놓여 있는 것이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봐도 도대체 누가 갖다 놓았는지 짐작이 되지 않았지요. 그런 궁금증이 어제, 주일에 해결됐습니다.  주일 오후에 이 꽃을 파고라 아래에서 찍고 있는데, 가끔 교회...

 [2018/07/0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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