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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휴대폰 등이 우리의 생활 속에 폭넓게 자리를 잡으면서 편지를 쓰는 사람이 크게 줄었고, 우편물의 내용도 달라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어느 우편집배원은 하루 평균 1500여 통의 우편물을 배달하는데 이 가운데 즐거운 소식을 담은 편지는 50여 통에 불과하고, 그 나머지는 세금이나 신용카드대금 고지서, 경찰서에서 온 범칙금이나 과태료 통보서, 청첩장과 광고물 등 그리 반갑지 않은 우편물이라고 합니다. 한편, 인터넷을 통한 전자우편과 스마트폰을 통한 SNS가 활성화되면서 반갑지 않은 일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정한 상대를 정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발송되는 스팸메일 때문에 이용자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지요. 정보통신부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이용자의 99%가 스팸메일 때문에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스팸메일의 대부분은 광고나 음란 복제물 또는 그 사이트를 소개하는 내용이랍니다. 이번 한 주간에 쉽고 편리한 인터넷, 전자우편, 휴대폰보다는 반가운 소식을 담은 편지 한 장 써보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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