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은 외우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를 인도하는 이가 “사도신경을 외우심으로 예배를 시작하겠습니다.”라고 하거나 “주기도문을 외우심으로 예배를 마치겠습니다.”라고 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사도신경이나 주기도문은 예배 시작이나 종료의 기능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사도신경’은 사도적 전통을 가진 교회의 신앙고백과 교리의 요약입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암기하여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역사적 신앙고백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사도신경을 통하여(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겠습니다.”라고 해야 합니다. ‘주기도문’은 글자로 쓰거나 활자로 인쇄하여 보여지는 것을 지칭합니다. 예수께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마태6:9)하신 분부는 외우라는 것이 아니라 본을 받으라고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같이 주님의 기도(주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를 드리겠습니다.”라고 해야 합니다. (12월 한달 간 '올바른 교회 언어'는 강림절 묵상으로 인해 '천천히'게시판으로 옮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