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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는 LP레코드판이 수백여 장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모았던 것인데 추억을 떠올리며 가끔씩 듣지요. 그런데 어느 날 아내가, 못 쓰는 LP를 몇 장만 달라고 하더라고요. "LP는 뭐하게?" 묻는 제게 아내는 시계 하나 만들어보겠답니다. 손재주 많은 아내가 이렇게 저렇게 만지작거리더니 이처럼 멋진 LP시계를 만들어 냈습니다. 어느새 '나도 하나 만들어 달라'는 주문을 받았더라고요. 이 참에 부업으로 LP시계를 만들어 볼까요?..ㅎㅎ 아날로그 오디오의 대명사격인 LP레코드, CD나 MP3처럼 음악을 빨리빨리 들을 수도 없고, 먼지 털어내고 뒤집고 해야만 들을 수 있는 불편한 LP레코드이지만, 시계로 다시 태어나 우리에게 지나간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것 같습니다. 자, 자, 필요한 분은 댓글이나 쪽지로 신청하시오~~! |
이근원
2012-11-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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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예쁜데요...^^ 사모님께선 정말 솜씨가 좋으시네요...^^ 저에게까지 온다면 저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