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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꼭 10년 전 주보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목회를 시작했던 파주지방 금촌반석교회의 주보입니다. 2002년, 월드컵이 열리는 해였으니까 금촌을 떠나 서울로 가기 직전이었군요. '천천히 분명하게 걸어가자' 는 교회 표어와 천천히 생각하자는 서정홍 시인의 칼럼이 눈에 띕니다. 1997년 교회에 부임하여 약 5년 동안 처음 먹었던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노력이 산청돈암교회에서도 변하지 않기를 바라며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또한 세상으로 보냄 받은 그리스도의 제자입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찬양하는 예배자가 됩시다. 이웃을 열심히 구원하는 복음의 증인이 됩시다. 한 몸 된 교제를 나누는 건강한 지체가 됩시다. 아낌없이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가가 됩시다. 배움을 통해 그리스도를 본받는 성숙한 성도가 됩시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성령 충만한 공동체가 됩시다." |
파파
2012-04-0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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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오호!! 천천히 분명하게 걸어가자는 다짐이 그때부터 계속 되었던 것이군요^^ 언제나 변함없는 마음으로 천천히 그리고 분명하게 걸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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