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봄이 오려나...
  오늘 덕산엔 아침부터 눈이 왔습니다.요 며칠 날씨가 포근해서 '이제는 봄이 오려나' 했는데, 눈이 그친 덕산엔 저녁부터 찬바람이 몰아칩니다."어휴~ 추워!" 저녁기도를 마치고 목사관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바쁩니다.이렇게 겨울이 길고 추운데, 정말 봄은 오고 있는 걸까요?..그래도 얼음을 가르고 흘러가는 덕천강 물결이 힘찬 걸 보니 봄은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은 작년 이맘 때 제주도 서귀포 앞바...

 [2013/02/12 21:01]
기도시간에..
지난 주 수요일 저녁기도 시간엔 (가능한) 주님께 간구하지 않으려 애를 쓰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잠시 펼쳐 읽은 ‘메시지 성경’의 내용이 내 마음을 사로잡아 이곳에 옮겨봅니다. “설교하는 일이라면, 하나님의 메시지만을 전하고 그와 상관없는 내용을 전하지 마십시오. 돕는 일이라면, 도와주기만 하지 월권하지 마십시오. 가르치는 일을 한다면, 여러분이 가르치는 바를 고수하십시오. 격려하고 안내하는 일이라...

 [2019/01/19 16:46]
다용도 미니 달력
  올해도 어김없이 작은 달력이 왔습니다. 출판디자인 사업을 하는 선배가 해마다 보내주는 이 달력은 자동차에, 주방에, 사무실에, 가게에 또 선교용으로 아주 쓸모가 많답니다.이번에도 나는 선교용으로 쓸 텐데, 특히 덕산버스정류소를 이용하는 주민과 택시 기사들에게도 드리려 합니다.그래도 달력이 너무 많아 필요한 후배에게 일부를 보냈고, 오병이어선교회 회원들과도 나눌 생각입니다.       &nb...

 [2018/12/15 17:15]
올바른 교회 언어 22
  당회장의 호칭은 담임목사로... ‘당회장’은 당회를 구성한 교회를 담임하는 목사의 직무 가운데 한 부분인 조직과 임면(任免), 법적 대표권, 회의의 사회와 결재 등 법적, 정치적 분야를 이끌어가는 행정상의 신분을 일컫는 표현입니다. 당회를 구성하지 못한 교회의 담임목사를 ‘직원회 의장’이라 하지 않습니다. 당회를 구성한 교회의 시무장로라 할지라도 ‘당회서기’나 ‘당회원’이라 하지 않습니다. ‘...

 [2012/12/08 13:18]
뜻밖의 선물 27
  후배 목사님이 보내온 성탄절 묵상집입니다.   얼핏 보니까 내용 중에 우리 사회의 많은 이슈가 들어있네요. 목사로서, 책임을 적지 않게 느낍니다.   후배님 덕분에 성탄절을 진지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아, 다시 고마움을 전합니다.                

 [2020/11/28 09:51]
놀라운 그림(?)
  아내가 이게 뭐로 보이냐고 물어보네요."글쎄, 그림 아니야?" 했더니, 자세히 다시 보랍니다."헐~ 바느질이야?"세상엔 능력자들이 참 많습니다..애정을 갖고 자세히 보면, 그게 사람이든 사물이든 경이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지금 바깥은 강추위 속에 삭풍이 몰아치고 있지만, 경이로운 세상 속에서는 언제나 봄입니다.              

 [2021/01/04 09:52]
교회 입간판 공사
  올해는 어찌 된 일인지 교회와 관련된 공사를 많이 했습니다. 지난 봄, 교회 마당에 있는 파고라 지붕 교체를 시작으로 여름이 오기 전에 교회당 지붕 방수 공사를 했고, 가을에는 교회당 외부 페인트칠을 했으며, 이제 겨울을 시작하며 교회 마당 입구에 4m 높이의 입간판을 설치하게 됐습니다.이번에 입간판을 설치하게 된 이유는, 교회 옆(강변쪽으로)에 2층짜리 제법 큰 건물이 생기는 바람에 강변쪽에서는 교회당...

 [2020/12/12 16:33]
가나의 포도주
  취하지 않았다면야 알 수 있겠지 지금 마시는 이 포도주는 아까의 그 포도주가 아니다   비길 데 없는 맛과 향이 긴긴 숙성에서 왔다고 단정하려는가? 하지만 이 포도주는 방금 전까지 물이었다   신비로운 새 포도주가 당도했건만, 너는 네가 알고 있던 포도주라 여기는구나 돌로 된 물 항아리에서 퍼온 술이건만, 여전히 오래된 참나무통에서 떠온 것이라 하는구나   어제를 깨뜨리며 오늘이 ...

 [2019/01/26 16:01]
이상한 나라의 크리스마스
  오늘 페북에서 지난 8년 간의 크리스마스를 다 보여주더군요.. 어찌 보면 조촐하고 쓸쓸한 크리스마스로 채워져 있는 것 같지만, 실상은 간절함과 적막함으로 첫 성탄의 자리를 느껴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해마다 그렇게 오셨고, 나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끊임없이 외쳤지요. 그러나 세상은 하나도 변하지 않은 것 같고, 삼남연회 진주지방에 내려와 10년 동안 만난 교회 안팎의 사람들 중에 그리스...

 [2020/12/25 16:03]
교회당 1층 로비 창틀(문) 공사
  '시골에 사는 목사가 이렇게 바쁘게 살아도 되나?' 생각이 들 정도로 이번 주는 굉장히 빨리 지나갔습니다. 오병이어선교회 모임으로 시작해서 1년에 한 번 하는 교우들 가정 심방과 1층 로비 페인트칠과 갑작스런(그러나 반가운) 손님 접대.. 그리고 오늘 로비 창틀에 창문을 하나 더 달았습니다.1층 로비의 창문이 홑창이어서 겨울에는 창가가 조금 추웠고, 방범에도 취약한 면이 있어서 창문을 (안쪽에 투명한 창으...

 [2020/11/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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