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기쁨
 서울에서 자취하며 일하고 있는 아들에게 pc스피커를 하나 사서 보냈습니다. 노트북에 이어폰만 연결하여 듣고 있던 아이를 눈여겨 보았다가 연말 선물로 사준 것입니다. pc스피커, 그 종류가 헤아릴 수 없이 많지요. 하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소리가 좋은 스피커를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눈품을 좀 팔아서 가성비 좋은 녀석으로 골랐습니다. 잘 받았고, 소리도 정말 좋다는 아들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감사하다는...

 [2020/12/06 13:37]
새해, 새로운 각오!
새해를 맞이하면 누구나 다 새로운 각오를 합니다. 여러분이 어떤 각오를 하셨든지, 작심삼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각오를 꼭 이루어야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새해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어떤 각오를 가져야 할까요? 본문 7절을 보겠습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이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세상의 종말이 가까워졌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의 종말은 두 가지 차원에서의 종말입니다. 먼저 ‘그리...

 [2019/02/16 17:05]
친한 사람과 친구
1. 물고기를 달라고 했을 때 물고기를 주는 사람은 [친한 사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사람은 [친구] 2. 너 입에서 냄새나..라고 말하는 사람은 [친한 사람] 말없이 구강 청결제를 내미는 사람은 [친구] 3. 내일 놀러 가자고 했을 때 누굴 부를까 하고 말하는 사람은 [친한 사람] 뭐하고 놀까 하고 말하는 사람은 [친구] 4. 집안에서 멍하니 시간을 보낼 때 한가하게 있지 말고 밖에 나가 놀자고 말하는 사람은 [친...

 [2019/02/09 17:49]
추수감사절 예배 기도문
  <죄의 고백> 주님, 추수 감사의 계절에 무엇을 감사하고, 왜 감사해야 하는지는 잘 알았으나, 어떻게 감사하며 살아야 할지는 깊이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주님이 아직도 우리의 중심에 계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님, 우리는 하루하루가 주님이 주시는 선물임을 잘 안다고 말은 했지만, 우리가 누군가에게 선물이 되는 일에는 게으르고 무지했습니다. 이런 우리의 죄와 허물을 주님 앞에 고백...

 [2020/11/14 17:42]
교회 엽서 카드
  교회 엽서 카드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제작:익선디자인)이 카드는 교회 홍보와 목회서신, 메모 등 다용도로 사용합니다. 교회 개척 후 2년마다 새로 만들고 있지요..새로 만든 카드에 들어 있는 꽃은 교회 정원에서 찍은 사진인데, (위에서부터) '해바라기, 동강할미꽃, 장미수국'입니다. 두 번째 사진은, 처음에 만들었던 카드부터 순서대로입니다.                  

 [2020/10/31 17:08]
교회 주변 유감
  내가 사는 곳은 높은 산으로 둘러 싸여서 그런지 오늘 아침 기온이 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낮이 되면서 따뜻해졌네요..지난 주, 교회당 페인트칠을 하고 난 뒤에 교회 주변으로 건물들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강변 쪽으로는 (곶감용 덕장을 겸한) 제법 큰 규모의 주택이 들어서고, 교회 마당 건너편엔 작은 창고를 하나 짓는 것 같고, 이 사진을 찍은 덕산 문화의집 옆으로는 문화의집 별관을 짓고 있습니다.우선 ...

 [2020/10/24 16:39]
시월엔..
체로금풍(體露金風) : 온몸으로 가을 바람을 맞게 된다는 뜻으로, 자신의 본 모습(근본)을 드러낸다는 말입니다. - 벽암록에 나오는 글그러고 보니 태풍으로 시작하는 10월은 산천초목이 옷을 갈아입으면서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는 때이고, 교회 안에서도 세계성찬주일과 종교개혁주일을 지키는 의미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10월에는 자연의 변화를 바라보며 나부터 겸손해지고, 신앙적으로도 정체성을 분명...

 [2019/10/02 15:00]
양파 유감
  농사가 너무 잘 돼서 헐값이 되어버린 양파를 바라보며 가슴이 미여지는 농민을 돕기 위해, 10kg짜리 무안산 양파를 한 포털사이트 이벤트를 통해 구입했다. 참 실하다. 그런데 헐값이라니.. 왜 이런 일이 농가에 반복되는 것일까?. 지나친 욕심 때문은 아닐까.. 잘 되면 내 탓, 안 되면 남(정부)의 탓을 너무 쉽게 말하는 사람들의 의식도 함께 변해야 한다. 박정희 때 이미 포기한 농업정책(대한민국은 현재 공업국가), ...

 [2019/07/27 16:31]
팔월엔..
  무더위가 범상치 않은 8월! 달력의 문구를 보며 생각해 본다..맞는 말이다. 하지만 저게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이 아닐까. 그래도 8월을 그렇게 살아볼 일이다..              

 [2019/08/10 16:49]
구월엔..
  누구에게나 의미 있는 날은 아니겠지만 주일을 지키는 모든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평화가 함께 하길 빕니다.달력을 한 장 넘기며 생각해 봅니다. '우리집 바로 옆에 강이 있어 참 좋다.' 목사관 창문 너머로 펼쳐진 강을 바라보면서 지난 여름 이곳에 오고간 이들을 생각해 봅니다. '흘러 오는 강물처럼 찾아온 이들, 흘러가는 강물처럼 다녀간 이들.. 그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이름을 부르고 싶다..'반갑습니다. 고맙습...

 [2019/09/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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