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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기도회 안내 문자를 교우들에게 보낸 뒤에, 이제는 더 미룰 수 없어 이 녀석들, 임무교대시켰습니다. 교회당 1층에 있는, 내 방이자 서재의 추위를 막아주었던 미니온풍기와 앞으로 더위를 막아 줄 서큘레이터이자 선풍기의 선수교체! 온풍기는 잘 닦아서 박스에 넣고 창고로, 선풍기는 새로 꺼내 내 방으로.. 이런 일을 주기적으로 반복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제 역할에 충실한 이 녀석들에 대한 고마움입니다. '제 역할에 충실하다..' 오늘은 가전제품한테서 한 수 배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