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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때 세 식구가 다 모이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들어 가족 사진을 편집해 봤습니다. 다른 날, 다른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인데, 좀 젊게 보이는 것은 뽀샵을 해서 그렇습니다. ㅎㅎ
이렇게 세 식구가 다 모이면 종종 하는 말이, "와, 여기 감리교신학대학이 세워졌다~!" 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나는 신학과, 아내는 기독교 교육학과, 아들은 종교 철학과를 졸업했기 때문입니다. 친구들(목사)이 은근히 부러워하는데, 이게 부러워 할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모교가 잘 되고 우리 감리회도 잘 되었으면 좋겠는데, 학교의 현실과 이번 감독선거의 진행 과정을 보면, 우리가 과연 세상에 희망을 얘기할 수 있는지 의심스럽기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