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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누가 궁전의 소란 속에 살려고 하며, 이처럼 고요한 산책을 즐기려 하지 않겠습니까?
아버지가 나에게 물려준 이 조그만 유산은 저를 흡족하게 하며, 커다란 왕국만큼이나 값진 것입니다. 타인을 누르고 나 자신을 살찌우려 하지 않고, 부러움을 살 만한 어떠한 재산도 모으지 아니하며, 그럭저럭 먹고 살 만큼의 자족함으로 가난한 이들이 내 집 대문을 즐거운 마음으로 나설 수 있게 합니다. -셰익스피어 *교회가, 예배만을 위해 존재하는 공동체가 아닐진대, 내일(주일), 비대면으로 가정에서 하든 예배당에 모여 방역 지침을 잘 지키면서 하든, 이 어려운 시기에 최선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교회마다 주께서 베푸시는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그러나 차별 받는다고 여기는(차별금지법을 기를 쓰고 반대했는데..) 교회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아는 지혜가 있기를.. 빕니다.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그 속에는 틀림없이 은총과 평화가 깃들어 있음을 깨닫는 주일이 되게 해달라고 감히 청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