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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 예배당에 현수막이 붙는 일은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한, 일 년에 세 번입니다. 성탄절, 부활절, 추수감사절에 붙습니다. 내일(18일) '추수감사주일'로 지키기에 아래와 같은 현수막을 붙입니다. 농사를 전업으로 하는 교인이 없어 과일이나 곡물을 막 섞어서 예배당 장식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지난 한 해 동안 선한 분께서 우리 모두를 인자하게 대해 주셨기에, 그 분에게 영광을 돌리며 특별한 감사 예배를 드리려는 겁니다. 이런 놀라운 은총을 기억하면서 나는 교우들에게 은혜와 평강을 축복할 것이고요... 그러고 나서 교회에서 준비한 추수감사 떡과 조그만 선물을 이웃과 나눌 것입니다. 교회가 작아 근사한 행사는 하지 못하지만 이만하면 의미 있는 추수감사절이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예배당 입구 벽 장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