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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Step... 천천히 분명하게 걸어가자
   




       
작성자 천천히
작성일 2017-12-02 (토) 18:26
ㆍ추천: 0  ㆍ조회: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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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리석고 불쌍한 부자 ”

이 이야기가 오직 누가복음에만 나오는 이유는, 누가만이 이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관심을 가졌다는 말입니다. 본래 이 이야기를 들려주신 예수님의 의도는 ‘종말론’입니다. 그 때가 언제 올지 모르니까 늘 깨어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면 누가가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요? 부자를 비판함으로써 소유와 재물의 적절한 사용에 대한 교훈을 주려 했던 것입니다. 누가의 재물에 대한 관심은 16장(부자와 거지 나사로 이야기)과 18장(부자 관리 이야기)에도 이어집니다. 하지만 재물이 걸림돌이 된 부자들과는 달리, 누가는 19장에서 또 다른 부자를 소개합니다. 이 부자는 앞의 부자들과는 달리, 자신의 재물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주겠다는 결단을 통해서 구원을 받습니다. 누구인가요? 세리장 ‘삭개오’입니다. 그러므로 누가 사도가 당시 교우들에게 말하고자 했던 바는, 삭개오와 같은 사람이 될지언정 재물을 포기하지 못해 구원 받지 못한 부자 관리처럼 되지 말라는 것이었고, 어려움에 처한 나사로에 무관심하여 구언 받지 못한 부자와 같은 사람이 되지 말라는 것이었고, 어리석은 부자처럼 자기 배를 채우기만 하는 사람이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생명은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더 많은 재물과 향락에 마음 쓸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 생명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섰는가에 더욱 마음을 쓰기 바랍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 기도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재물을 적절히 잘 쓸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기 바랍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돈을 더 많이 벌게 해달라고 기도할 것이 아니라 이미 허락받은 돈을 보다 보람 있게 사용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기 바랍니다. 이 재물과 돈을 권력으로 바꿔 그 힘으로 큰일을 이루겠다고 교만을 떨게 아니라, 내게 주신 재물과 힘을 사랑과 믿음으로 서로 나누어 쓸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기 바랍니다.

- 지난주일 설교 중에서 (누가복음 12: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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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아들이 오십니다
오늘 본문은 전체적으로 세 가지를 말합니다. 첫째, 종말에 사람의 아들이 온다는 것. 둘째, 그 종말의 때에는 그에 앞서 징조가 있다는 것. 셋째, 그 순간은 우리가 예상할 수 없이 갑자기 일어난다는 것. 그럼 오늘 본문이 말하려는 것은 무엇일까요?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일과 쓸데없는 세상 걱정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것(34절)과 늘 깨어 기도하라는 것(36절)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걱정하는 것과...

 [2017/12/23 19:18]
유감스러운 우리사회
  지난 20일(수)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조한혜정 교수가 출연해 ‘천민자본주의’에 물들어 점점 망해가는 우리사회를 비판하면서 그 심각성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선망(先亡)하는 한국사회를 선망(羨望)하는 한국사회로 만들기 위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나는 이 분의 주장에 다 동의하지는 않지만, 우리사회가 모든 분야에 있어서 ‘천민자본주의’에 물들어 ...

 [2017/12/22 13:37]
하나님의 뜻
구약성서에서 하나님의 뜻이 가장 잘 드러난 곳은 어디일까요? 십계명이라 생각합니다. 신약성서에서 하나님의 뜻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곳은 어디일까요? 마태복음 22장에 나오는 가장 큰 두 가지 계명입니다. 즉 신구약성서가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인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런데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으로부터 호된 질책을 당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들에게...

 [2017/12/16 18:31]
하늘의 시민권
신앙은, 지금 여기의 현실과 세상적인 것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목표를 향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독교 신앙은 눈에 보이는 것이나 세상적인 것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보이지 않는 것을 믿고 바라고 구하는 것이, 기독교 신앙의 정도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실체,바탕,확신,보증)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2017/12/09 17:14]
어리석고 불쌍한 부자
이 이야기가 오직 누가복음에만 나오는 이유는, 누가만이 이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관심을 가졌다는 말입니다. 본래 이 이야기를 들려주신 예수님의 의도는 ‘종말론’입니다. 그 때가 언제 올지 모르니까 늘 깨어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면 누가가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요? 부자를 비판함으로써 소유와 재물의 적절한 사용에 대한 교훈을 주려 했던 것입니다. 누가의 재물에 대한 관심은 16장(부자와 거지 나사...

 [2017/12/02 18:26]
살아계신 하나님 경험
성서기자는 요단강 사건을 통해서 무엇을 전하고 있습니까? 오늘의 우리에게 별로 설득력이 없는 요단강의 끊김 현상을 전달하고 있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달하는 게 성서기자의 관심이었습니다. 그럼 오늘 우리는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증거를 어떻게 찾을 수 있습니까? 성서기자는 요단강이 멈춘 사건을 그 증거라고 주장하는데, 오늘 우리는 무엇을 그것에 대한 증거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하...

 [2017/11/25 18:16]
평범한 신앙인의 모범
예수님이 나다나엘에게 하신 말씀은 나다나엘이 율법서를 공부하면서 장차 올 메시아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것을 예수님은 훤히 들여다보고 계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러자 나다나엘은 예수님의 예리한 눈에 놀라, 선생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이스라엘의 왕이시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선생님이야말로, 빌립이 말한 대로 그리스도(메시아)시라는 고백입니다. 이렇게 믿음을 고백한 나다나엘에게 예수님은 그...

 [2017/11/18 19:13]
여호와를 찬양하라
요엘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놀라운 일을 행하신다.”고 말합니다. (구약의 중심) 배불리 먹는 것은 인간이 당연히 누려야 할 하나님의 은총이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여호와를 찬양하는 것입니다. 요엘이 말하려는 핵심은, 우리네 삶의 우여곡절 가운데서 우리의 생명을 지키시는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뿐이라는 사실입니다. 더구나 그 하나님은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놀라운 방식으로 우리의 생명...

 [2017/11/10 20:31]
이제는 하나님 나라를 말하라
여러분이 잘 아는 포도원 주인 이야기를 생각해보겠습니다. 주인의 입장에서는 모두가 하루 살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전하시면서 “하나님의 나라는 이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천민자본주의가 기승을 부리는 오늘의 현실에서 이런 생각은 아마 교회도 거부할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과 다른 방식의 삶이 예수님이 전한 하나님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의 생각과는 다른 하나님의 ...

 [2017/11/04 18:23]
함부로 대하지 말라
이제 우리는 선택 앞에 서 있습니다. 홀로 행복한 길을 추구할 것인지, 더불어 행복한 길을 추구할 것인지... 하지만 홀로 행복한 것은 신기루에 지나지 않습니다. 문간의 나사로를 외면한 부자의 행복은 행복이 아니라 오히려 가족 한 명 구하지 못하는 저주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깊은 행복을, 가장 연약한 이들 속에 숨겨두셨나 봅니다. 그들 곁에 다가가, 그들 곁에 머물고, 그들과 함께 울고 웃...

 [2017/10/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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