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1
작성자 천천히
작성일 2025-11-19 (수) 10:42
ㆍ추천: 0  ㆍ조회: 12      
http://slowstep.org/home/?slowstep.3230.21
“ 단풍철쭉 ”

* 오늘, 우리 교회 예배당 입구를 지키는 작은 나무를 보는 순간, 출애굽기 3장이 떠올랐습니다.

[하느님께서 불타는 떨기 속에 나타나시다]

1모세는 미디안의 사제인 장인 이트로의 양 떼를 치고 있었다. 그는 양 떼를 몰고 광야를 지나 하느님의 산 호렙으로 갔다.
2주님의 천사가 떨기나무 한가운데로부터 솟아오르는 불꽃 속에서 그에게 나타났다. 그가 보니 떨기가 불에 타는데도, 그 떨기는 타서 없어지지 않았다.
3모세는 ‘내가 가서 이 놀라운 광경을 보아야겠다. 저 떨기가 왜 타 버리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였다.
4모세가 보러 오는 것을 주님께서 보시고, 떨기 한가운데에서 “모세야, 모세야!” 하고 그를 부르셨다. 그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5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이리 가까이 오지 마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6그분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나는 네 아버지의 하느님, 곧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 그러자 모세는 하느님을 뵙기가 두려워 얼굴을 가렸다.
- 가톨릭성경에서 따옴

* 사진 속의 나무는 출애굽기에 나오는 떨기나무는 아니고, ‘ 단풍철쭉’(방울철쭉) 입니다. 봄에 피는 방울 모양의 하얀색 꽃은 볼품 없지만, 가을에는 이름처럼 근사한 단풍을 보여주는 나무지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지금 저 나무가 적갈색 반, 초록색 반이라는 것입니다. 불타는 떨기나무에서 모세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듯이, 불타는 단풍철쭉에서 우리는(초록색) 하나님과 하나 되는 거룩한 날(주일)을 보냈습니다.







     
12345678910,,,471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남명로 234번길 30 (사리 900-60). admin@slowstep.org / Copyright (c) SlowSte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