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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무엇을 믿는가? 제2과 감리교 교리 (선재적 은총, 성화와 완전, 하나님의 나라) <감리교 교리의 특징> 선재적(先在的) 은총 ? 장로교에서 말하는 ‘예정론’은 사람이 구원받고 못 받고는 태어나기 전, 이미 예정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감리교회에서는 하나님의 구원이 ‘선재적 은총’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도, 우리 자신이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선물(은총)입니다. 이 선물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믿음을 갖게 되고 구원의 문을 들어서게 됩니다. 그러므로 ‘선재적 은총’이란, 우리가 미처 은혜임을 깨닫기도 전에, 앞서 존재하는 은혜입니다. 우리가 알아채기도 전에 우리의 삶 속에서 이미 일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인 것입니다. 어떤 것들이 선재적(先在的) 은총에 속합니까? - 이성(理性)과 양심과 자유의지입니다. 이것은 구원에 이르게 하는 첫 단계로서 ‘회개’에 이르게 합니다. 의롭다 하심과 중생(신생)이란 무엇입니까? - 우리가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역사를 믿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런 우리를 의롭다고 보십니다. 우리 자신이 의로워진 것은 아니지만, 십자가의 공로로 그렇다고 인정해 주신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인정을 받는 순간 우리 안에서는 자신의 본성이 새롭게 변하는 체험(중생, 신생, 거듭남)을 하게 됩니다. <성화와 완전> 신앙도 자랍니까? - 그렇습니다. 신앙도 성장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 신앙 안에서 자라나는 과정을 성화(聖化)라고 합니다. 이러한 성화는 개인은 물론이요, 사회적으로도 이루어야 합니다. 사회적 성화란, 그리스도인의 삶을 통해 세상 속에 하나님의 성결을 널리 퍼지게 하되 소금과 빛처럼 온 누리에 확산시켜 나가는 운동을 말합니다. 사회의 악한 현실 속에서 근본적인 개혁을 전개해 나가는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화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 본성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완전한 사랑에 이르기까지 자라 가는 과정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 가는 과정입니다. (의로움과 거룩함을 다시 찾아가는 과정) 내 안의 죄가 해결되어 감을 말합니다. 사랑과 자비를 통한 선행으로 믿음이 더욱 자라고 깊어지는 과정을 말합니다. <하나님 나라와 영생>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나라를 말합니까? - 하나님께서 완전히 다스리시는 나라를 말합니다. 즉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장소를 뜻하기보다 하나님의 통치(다스림)가 실현되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는 누구입니까? - 예수님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만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