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2과 그리스도인의 가정과 사회생활 가정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작품이며, 인류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그렇기에 가정은 언제나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때만 진정한 가치가 있습니다. 가정은 교회가 생기기 이전에 있던 가장 작은 단위의 신앙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은 친히 가정 안에 계시고, 가정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을 하십니다. 그러므로 단순한 혈연뿐만 아니라 신앙적 차원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공동체를 이룰 때 바람직한 가정이 됩니다. 성서에서 말하는 가정은 어떤 곳입니까? - 가정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결혼 제도를 통하여 이루어지며, 모든 사회생활의 기본이 됩니다. 가정은 모든 식구가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며, 서로를 도우며 살아감으로써 다른 곳에서 누리지 못하는 기쁨과 생명을 얻는 안식처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사회란 하나님의 계명을 실천하면서 이웃과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터전입니다. 하나님과 이웃 사랑에 대한 실천이 없이는 결코 인간은 행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의 모든 사회활동은 하나님 나라 실현을 목표로 합니다. 사회생활에서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윤리적 태도는 어떤 것입니까? - 사랑이, 모든 행동의 동기가 되어야 합니다. (봉사와 헌신의 삶, 섬기는 태도, 서로 힘을 모아 공동선의 추구) 정의와 평화를 위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정의:경제적 분배의 공평 / 평화:약자를 위한 돌봄과 나눔)이 세상의 청지기 역할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도록 하는 책임) 그리스도인은 경제생활과 직업에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합니까? - 그리스도인은 부지런히 그리고 신앙과 양심에 꺼리지 않는 수단과 방법을 통해 물질을 얻어야 합니다. (존 웨슬리:“할 수 있는 한 많이 벌고, 저축하고, 베풀라”) 돈을 단순히 물질적 차원이 아니라 영적인 차원에서 바라보아야 하며, 물질의 주인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 직업은 소명(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에게 직업은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는 주요 방편입니다. / 직업윤리 (노동은 거룩한 것, 땀 흘려 자기 일에 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장에서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제자이며, 주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달란트를 갖고 청지기의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반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국가와 세계에 어떤 책임이 있습니까? - 참된 신앙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의 정치 참여는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교회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국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책임의 영역입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선거를 통해 책임 있는 정치인을 뽑아야 합니다. 어떤 이유든지 전쟁을 막고, 불신과 불화를 끝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평화 운동을 지향하고, 식량과 물질을 나누며, 창조세계 보전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교회 연합 운동이나 다양한 시민 활동을 통하여 이 세상을 거룩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